(광주일보) 국무조정실이 직접 지휘…조사 속도 빨라지나
이재명 대통령이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사고 원인 등 조사 기관에 조사 속도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국무조정실은 대통령 언급을 계기로 유족 측에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인근 현장 재조사를 직접 지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경찰청과 국가수사본부, 국토교통부 산하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 국무조정실 소속 사조위 등 수 차례나 조사 주체를 바꿔 가며 1년 3개월 넘게 이어진 사고 조사에 속도가 붙을지, 이번에는 제대로 진행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대통령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조사와 관련, “수많은 사람이 그렇게 힘들어하는 상황에서, 시신 수습조차도 제대로 안 해서 쓰레기봉투 비슷한 데에 같이 모아놨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현재 참사 원인 조사는 12단계 항공사고 조사 단계 중 6~7단계인 검사·분석·시험, 사실조사 보고서 작성 단계에 머물러 있다. 조사를 맡은 사조위는 지난달 28일자로 ‘항공철도사고조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시행된 데 따라 국토부에서 국무조정실 산하 독립 조사 기구로 이관되면서 조사 일정이 다소 늦춰지기도 했다. 국토부와 사조위는 참사 초기 수습 당시 무안공항 공항소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