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2일 "초고가·비거주 1주택자를 포함해 보유세를 개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서 초고가·비거주 1주택자도 보유세 세제 개편 대책에 들어가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보유세 부담이 올라는 것인가'라는 물음에는 "그렇다"며 "집을 가지고 있는 것이 경제적으로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말에 정부 정책의 모든 지향과 방향이 함축돼있다"고 말했다. 이어 "살지도 않으면서 주택을 소유할 일이 없다"며 "생활하고 사는 집 외에 투기성·투자성의 주택 소유가 경제적으로 더 손해라는 일관된 정책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똘똘한 한 채 문제도 있고, 비거주 1주택을 포함해 강력한 정부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유세를 올리면 다주택자들이 세 부담을 임차인들에게 전가할 수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선 "전월세 시장에서 전세가 산정의 베이스(기본)는 집값"이라며 "집값보다 전세가가 더 오를 수는 없다. 부동산 시장에서 부동산 가격을 하향 안정화 추세로 잡는 것이 근본적으로 전월세 사는 무주택자들에게 이익"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비거주
20일 코스피가 또 한번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47.05포인트(0.83%) 5724.3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9.64포인트(0.35%) 오른 5696.89로 개장한 뒤 오름폭을 키워 장 초반 사상 처음 5700선을 넘었다. 인공지능 투자 심리 위축과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 미국발 악재 영향에도 코스피 상승세는 이어지는 모습이다.
보좌진 갑질, 부동산 투기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3일 국회에서 열린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에 대한 자질과 도덕성 검증에 나선다 청문회는 당초 지난 19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자료 제출 미비 관련 여야 공방 속 무산됐다. 이후 여당 간사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야당 간사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간 협상 끝에 청문회 개최에 최종 합의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아파트 부정 청약과 영종도 부동산 투기 의혹, 보좌진 갑질, 증여세 탈루 등 의혹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추가 자료 제출 부실을 이유로 강도 높은 검증을 예고한 상태다.
15일 이재명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가 54.3%를 기록했다. 지난주 대비 0.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8-12일 전국 18세 이상 25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54.3%다. 이 대통령의 지지도는 직전 조사에서 0.1%포인트 오르며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일주일 만에 다시 떨어졌다. 부정 평가도 직전 조사 대비 0.6%포인트 하락한 41.5%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연루 등이 지지율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쿠팡 사태 대응 방식, 통일교 의혹 엄정 수사 지시, 정부부처 업무보고 생중계 등 행보가 지지율 하락을 방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11-12일 전국 18세 이상 1010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8%, 국민의힘이 34.6%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1.6%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2.4%포인트 떨어졌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연루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직을 내려놓았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은)저와 관련된 황당하지만 전혀 근거 없는 논란"이라면서도 "해수부가, 또는 이재명 정부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위 사실에 근거한 것이지만,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코 없었다"며 "이것은 추후 수사 형태이든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중산층 가구의 소득증가율이 지난해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국가데이터처의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소득 3분위(상위 40-60%) 가구의 평균 소득은 5805만 원으로, 1년 전 대비 1.8% 늘었다. 이는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특히 전체 소득 분위 중에서도 증가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소득층(5분위)은 4.4%, 저소득층(1분위)은 3.1% 소득이 늘었다. 소득에서 가장 큰 비중인 근로소득 증가폭이 둔화하고, 사업소득마저 줄며 중산층의 소득 증가세가 약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반적인 경기 둔화와 취업 여건 악화, 내수 부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항목별로 보면 소득의 60%를 차지하는 근로소득은 3483만 원으로 1.5% 증가했다. 2020년(1.3%) 이후 가장 낮은 증가 폭이다. 사업소득은 1172만 원으로 0.1% 줄어 2020년(-3.3%) 이후 첫 감소세를 기록했다. 중산층 가구의 부담은 자산과 부채 부문에서도 나타났다. 소득 3분위 가구의 올해 평균 자산은 4억 2516만 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2023년부터 이어진 감소세에서는 벗어났지만 전체 가구 평균 자산 증가율(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6일 양평고속도로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파견됐던 국토교통부 공무원을 압수수색 중이다. 특검은 이날 언론 공지를 내고 "양평고속도로 종점부 변경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인수위에 파견돼 관련 업무를 진행했던 국토부 김모 과장에 대한 전·현 근무지,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씨는 2022년 인수위 경제2분과에 파견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캄보디아 경찰과 코리안데스크 설치를 논의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12일 "다음 주(20~23일) 개최되는 국제경찰청장회의를 통해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범죄단체의 심각성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협력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는 23일 캄보디아와의 양자회담에서는 캄보디아에 코리안데스크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및 경찰 파견 등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에 대한 대응책을 의제로 다루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유엔총회에서 "대한민국은 'END 이니셔티브'로 한반도 냉전을 끝내고 세계 평화에 기여하기 위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7번째 순서로 나서서 "'END'를 중심으로 한반도에서의 적대와 대결의 시대를 종식해야 한다"며 한반도 평화 구상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이 제시한 'END'는 교류(Exchange), 관계 정상화(Normalization), 비핵화(Denuclearization)의 약자다. 그는 '교류'와 관련해선 "교류와 협력이 평화의 지름길이라는 것은 굴곡진 남북 관계의 역사가 증명한 불변의 교훈"이라며 "교류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지속가능한 평화의 길을 열겠다"고 설명했다. '관계 정상화'에 대해서도 "남북의 관계 발전을 추가하면서 북미 사이를 비롯한 (북한과) 국제사회의 관계 정상화 노력도 지지하고 협력하겠다"고 했다. '비핵화'와 관련해선 "엄중한 과제임이 틀림없지만, 단기간에 해결되기는 어렵다는 냉철한 인식의 기초 위에 현실적으로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핵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대한 '중단'부터 시작해 '축소'의 과정을 거쳐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의 휴대폰으로 자신의 반려견 사진과 영상을 봤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0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강 전 실장은 윤 전 대통령이 공수처에 체포된 뒤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돼 있던 지난 2월 21일 접견을 가졌다. 이 때 강 전 실장은 서울구치소장의 허가를 받지 않고 휴대폰을 접견 장소에 반입한 뒤, 윤 전 대통령이 기르던 반려견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윤 전 대통령에게 보여준 것으로 조사됐다. 그때 정황이 담긴 녹음 파일에서 강 전 실장이 반려견의 이름을 언급하며 "사진, 동영상 여기 있습니다"라고 말하자 윤 전 대통령은 "그래. 잘 지내는구만"이라고 답했다. 현행법상 구치소 내부에서 면회자는 휴대폰을 소지할 수 없다. 형집행법 133조는 소장의 허가 없이 전자·통신기기를 교정시설에 반입한 사람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법무부는 이 사안과 관련해 강 전 실장을 경찰에 고발했으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