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가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한 수의계약으로 추진되는 가운데, 이르면 오는 10월께 착공식이 열리게 될 전망이다. 현재 일정에 따르면 2035년 7월 말 완공, 2035년 하반기 개항도 기대된다. 26일 부산시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가덕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는 ‘패스트트랙’으로 진행되는 공사여서 우선시공분이 공사 착공 시점이다. 우선시공분이란 건설인 숙소와 진입도로, 현장 사무실 등 공사에 가장 기초적인 부분이면서도 면밀한 설계까지는 안 해도 되는 부분이다. 가덕신공항 공사는 지난 24일 수의계약 추진 발표 후 진행에 속도가 나고 있다. 조달청은 “다음 주 중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기술 능력·경영 상태 등 입찰참가자격 사전 심사를 마무리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우건설은 공사에 자신감과 의지를 보이고 있어, 수의계약 과정에 큰 무리는 없을 전망이다. 내년 4~5월께 본공사에 들어가면 2035년 7월 말 완공이 가능하다. 완공 시기는 애초 지역민의 기대보다는 늦어졌지만, 공기 단축 방안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이뤄진다면 완공이 더 앞당겨질 수도 있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내달 초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
구윤철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그동안 녹조와 산업폐수로 인해 오염이 심각했던 낙동강 수질을 2030년까지 1등급으로 개선(현재 2등급)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25일 오전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선금 제도 합리화 방안과 △낙동강 수질개선 대책 등을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지금 우리 경제는 글로벌 경제·산업 패러다임이 바뀌는 대격변의 시기를 겪고 있다. 선제적 혁신으로 오래된 관행을 벗어나야 우리 경제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며 “정부는 주력산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사업재편을 지원하고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제도들을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산 석유화학단지의 HD현대케미칼과 롯데케미칼을 합병하는 대산 1호 프로젝트의 사업재편계획이 승인됐다”며 “노후 NCC 설비 가동을 중단해 공급과잉을 완화하고 정유와 석유화학 수직계열화를 통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조 2000억원을 증자하는 등 자구노력과 함께 고부가 전환에 약 33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정부와 채권단은 대산 1호가 순항할수 있도록 2조 1000억원 이상의 지원패키지
정부가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경기도 과천 경마장 등에 모두 6만 호 신규 주택을 공급한다. 특히 성남시 개발제한구역은 해제 총량 예외를 인정해 주기로 하는 등 그린벨트도 일부 푼다. 새 정부 들어 국토교통부는 지역균형발전을 정책 1순위로 내세웠지만, 공급 정책은 또다시 수도권 비대화와 지방 공동화를 부추길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29일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발표했다. 역세권 등 수도권 우수입지 487만㎡에 청년·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6만 가구를 신속히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캠프킴 1만 2600호 △경기도 과천 경마장 등 9800호 △서울 노원구 태릉CC 6800호 △서울 동대문구(국방연구원 등) 1500호 △서울 불광동 연구원 지역 1300호 △서울 독산 공군부대 2900호 등이다. 특히 과천경마장은 기업도시로 추진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성남에 신규 공공주택지구 67만㎡을 지정해 6300호를 공급한다. 이곳은 그린벨트다. 지난 23일 울산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은 “서울에 ‘몰빵’하다 보니 양극화가 심해지고 기회도 적어지고 있다”며 “이제 국가 전략을 바꿔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부과가 합법적인 문제인지를 판단하는 미국 연방 대법원의 심리가 시작됐다. 대법원의 판결이 연내에는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그 결과는 국내외에 적지 않은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미 연방 대법원은 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대법원 청사에서 관세 소송과 관련한 구두 변론을 3시간 가량 진행했다. 정부 측 대리인과 소송을 제기한 중소기업 및 민주당 성향 12개 주를 대리하는 변호사들이 차례로 나와 법정 공방을 펼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초 직접 구두변론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대법원 심리를 사흘 앞두고 “이 결정의 중대성을 흐리고 싶지 않다”며 불참 의사를 밝혔다. 대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주요 정부 인사들이 방청석 앞쪽에 앉아 변론을 지켜봤다. 쟁점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관세 부과의 법적 근거로 삼은 것이 타당한 것인가 여부다. 정부 입장을 대변하는 존 사우어 법무차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비상 권한을 사용한 것은 미국의 무역적자가 미국을 재앙 직전의 상태로 몰아넣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우어 차관은
올해 추석 연휴에는 10월 4~7일 나흘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대형·중소형 마트와 전통시장에서 실시하는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는 9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15일 발표했다. 이번 추석은 10월 10일 휴가를 내면 최장 10일간 쉴 수 있지만,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4일간 실시된다. 4일 오전 0시부터 7일 밤 12시까지 잠시라도 고속도로상에 있었다면 통행료는 면제된다. 또 10월 2~12일 KTX SRT 역귀성 승객에게는 기차표가 30~40% 할인된다. 연휴 기간(10월 4~8일) 국내선 항공기를 이용하는 다자녀와 장애인 가구에게는 공항 주차료가 전액 면제된다. 지역사랑상품권은 9월부터 비수도권은 7~10% 할인이 13% 할인으로 확대되고 인구감소지역은 10%에서 15%로 늘어난다. 특별재난지역은 20% 할인된다. 정부는 대형·중소형 마트와 전통시장에서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사업도 한다.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별로 1인당 1만 원이 평시에 할인되는데 추석엔 1인당 2만 원으로 올라간다. 예산지원과 마트 자체할인이 더하면 최대 50% 할인된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아울러 10월 1~5일에는 전통시
조현 외교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300여명이 11일 귀국하는 동시에 향후 미국 재입국 시 불이익을 받지 않는 것으로 미국 측의 확약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구금된 한국인 중에서 1명만 잔류를 희망했고 나머지(316명)는 모두 귀국을 원했으며 전세기는 11일 낮 12시(현지시간) 출발할 예정이다. 조 장관은 이날 주미대사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늘 오전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을 만난 데 이어 오후에는 앤디 베이커 백악관 국가안보부보좌관을 만나 루비오 장관과 합의했던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어 “지금 억류 상태인 우리 국민이 내일은 비행기(전세기)를 타고 귀국할 수 있고, 그런 과정에서 일체 수갑을 채우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특히 “이분들이 다시 미국에 와서 일을 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게 하겠다는 것도 확약받았다”며 이번 사태로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향후 미 입국 시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또 루비오 장관과의 면담에서 한국 전문인력의 미 입국 문제와 관련해 새로운 비자 형태를 만들자는 것과 관련해 “국무부와 외교부 간 워킹그룹을 만들어 새
가덕신공항 공사 기간 재검토에 들어간 정부가 적기 개항 약속을 뒤집고 건설사의 공기 연장안을 무조건적으로 수용한다면 불과 2년 전 스스로 검증하고 수립한 기본계획을 부정하게 돼 책임론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당시 7개 컨소시엄이 참여하고 자체 전문가 검토를 거친 기본계획에서 공사 기간을 도출해 고시했다. 15일 국토교통부와 부산시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13일부터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에서 공단과 함께 매일 회의를 열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중단 이후 가덕신공항 공사의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국토부와 공단은 정부의 가덕신공항 기본계획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가덕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기본설계를 토대로 현대건설이 정부 기본계획과 입찰 공고에서 제시한 84개월(7년)보다 2년 많은 108개월(9년)로 제출한 공사 기간의 타당성을 살피고 있다. 현대건설은 안전을 위해서는 연약지반을 안정하고 매립 공사 순서를 조정하는 데 24개월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정부는 당분간 회의를 계속해 적정 공기를 도출하고 이를 반영해 향후 사업 정상화를 위한 재입찰 조건과 방식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정부가 공식 용
국토교통부가 가덕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기간 연장안을 끝내 고수한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수의계약 절차를 중단하기로 했다.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하던 가덕신공항 공사는 다시 원점에 서게 됐다. 부산시는 더 이상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정부가 한시도 지체없이 재입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토부는 8일 가덕신공항 부지조성 공사의 수의계약 상대방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으로부터 기본설계를 보완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 국토부는 현대건설 측이 기본설계안 중 공사 기간을 입찰 공고에서 제시한 84개월(7년)이 아니라 108개월(9년)로 제출하자 현대건설 측에 기본설계를 보완하고, 공사 기간을 다르게 제시한 구체적 사유와 설명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현대건설은 연약지반을 안정화하는 기간 17개월, 공사 순서 조정으로 인한 7개월 등 총 24개월의 추가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기본계획에는 방파제 건설과 매립을 병행하는 것으로 돼 있는데 현대건설 측은 7개월 동안 방파제를 일부 시공한 뒤 매립을 시작하는 것으로 바꿨다. 국토부는 현대건설이 기본설계를 보완하지 않아 국가계약법령에 따라 수의계약 체결이 어려워진만큼 현
대규모 국책사업인 가덕신공항 공사의 정부 입찰 조건을 무시한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대한 비판이 고조되는 가운데 현대건설이 기본설계안에서 공사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근거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토교통부와 부산시는 컨소시엄의 공사 연장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2029년 12월 개항 목표를 계속 유지하며 압박에 나섰다. 29일 부산시는 전날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국토부에 제출한 가덕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기본설계안의 내용을 자체 파악한 결과 기본설계안에서 제시한 공사 기간 연장안의 근거가 부족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측은 기본설계안에서 정부가 입찰공고에서 제시한 공사 기간인 84개월(7년)을 어기고 108개월(9년)이 필요하다고 제출했다. 이에 국토부는 즉각 현대건설에 기본설계 보완과 함께 공사 기간을 다르게 제시한 구체적인 사유와 설명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시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기본설계안에서 △매립 공사 전에 물막이 구조물(케이슨) 설치를 완료하고 △연약지반에 흙을 쌓아올려 지반을 다지는 공정에 대해 정부가 기본계획에서 설정한 기간보다 각각 7개월과 17개월이 추가로 소요된다고 산출한 것으로 파악했다. 문
가덕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기본설계안을 마련하면서 부지 조성 공사 기간을 108개월로 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시설사업기본계획에서 제시한 84개월보다 24개월이 더 늘어난 것으로 이럴 경우 정부가 수차례 공언한 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은 물 건너 간다. 민간 기업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단독 입찰자인 점을 악용해 국가계약법상 불가능한 일인 국책사업 공기 변경까지 감행하며 정부를 상대로 최대한 기업 이익에 유리한 방향으로 끌고가려는 ‘위험한 도박’을 벌이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진다. 27일 국토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6개월간 준비한 기본설계안을 28일 국토부에 제출한다. 이후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설계심의분과위원회는 한 달간 기본설계 심의와 평가를 진행한다. 위원회는 300억 원 이상 대형 국책사업의 턴키 등 기술형 입찰에 대한 설계 적격 심의를 하는 위원회로, 학계·관련 기관에서 276명이 위촉돼 있다. 그런데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기본설계안에서 정부가 제시한 84개월보다 2년 더 긴 108개월로 공사 기간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수차례 약속한 가덕신공항 2029년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