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전유진과 '팬텀싱어3' 고영열의 환상 케미가 돋보이는 노래하는 포항 주소갖기 운동 'Go! Go! 포항Go!!' 뮤직비디오가 5일 드디어 공개됐다. 포항 철길숲, 이가리 닻 전망대·구룡포 동백꽃 필무렵 촬영지·포항운하·호미곶 해맞이 광장 등 포항의 곳곳을 배경으로 촬영된 뮤직비디오에는 포항 홍보대사 전유진, 팬텀싱어3의 고영열, 군인, 학생, 직장인 등이 출연해 흥겨운 춤을 선사한다. 뮤직비디오 첫머리엔 고영열이 "유진아! 너 사는 곳이 어디야?"라고 묻자 전유진이 "내 사는 포항이 얼마나 멋진지 한번 들어볼래요?"라며 노래를 시작한다. 영일만 바다가 코앞이고 일자리 많고 희망이 넘치는 젊음의 도시 포항에 '살러 가세 살러 가세, 가세 가세 포항 가세…눌러살면 고향이라'라는 가사가 귀에 쏙쏙 들어온다. EDM을 깔고 거기에 국악, 트로트 가미해 흥겹고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한 뮤직비디오는 지난달 25일 공개돼 유튜부 조회수 20만뷰를 넘어서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티저영상 만큼이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유진 양은 "촬영이 언니 할아버지 등과 함께 해서 너무 좋았다"며 "포항 진짜 살기 좋아요?"라는 질문에는 "바다를 맘껏 볼 수
경북 포항시 남구 산업폐기물매립시설 운영사인 네이처이앤티(옛 동양에코)가 추진하고 있는 수조원대의 증설 사업과 관련, 주민들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 지난 2019년 11월 포항도시관리계획 결정 때 포항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산업폐기물매립시설 인근의 옥명공원을 '지하 폐기물처리시설, 지상 공원'으로 도시계획시설 변경을 하는 과정에서 의심되는 포항시의 직무유기 및 운영사에 대한 특혜 의혹을 밝혀 달라는 것이다. ◆"포항시의 입장 번복" 옥명공원폐기물매립장반대대책위(이하 대책위)는 23일 포항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14년 포항시와 동양에코는 지역 주민들과 상생협약을 하며 더 이상 매립장 확장을 하지 않기로 약속했으며, 옥명공원은 도시공원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지난 2004년 12월 9일 포항시의회 시정 질의 중 당시 동양에코가 옥명공원 도시공원 부지를 일부 매입한 건에 대해 포항시는 '도시관리계획상 공원 부지를 산업폐기물매립장 부지로 변경할 계획이 없으며, 추후 공원조성 계획을 수립해 동양에코가 매입한 토지를 재매입,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하지만 포항시는 동양에코의 옥명공원 부
경북 포항시에서 아열대 작물인 '한라봉'이 본격 출하된다. 14일 포항시에 따르면 북구 흥해읍 망천리 일원 아열대작물 재배 농장(한치용 농가)에서 지난 2017년 포항시로부터 아열대작물 사업비를 지원 받아 한라봉 0.3ha 500주, 바나나 0.2ha 400주를 심어 4년 차를 맞아 한라봉을 본격 출하하게 되었다. 이번 출하되는 한라봉은 포항시 자체 품질검사결과 평균 중량은 330g, 당도 14.5 브릭스, 산함량 0.78%로 상품 기준은 200g 이상, 12브릭스, 산함량 1.1%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고품질의 한라봉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포항은 해가 일찍 뜨고 일조량이 풍부하며 비교적 온화한 날씨여서 한라봉 등 아열대작물 재배지로 적합하고, KTX, 고속도로 등 잘 정비된 도로망으로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4일 한라봉 재배 농장을 직접 방문하여 농업인과 함께 한라봉을 수확하고 택배 상자를 포장하는 등 일손을 보태며, 포항에서 처음 아열대재배 작물 재배에 도전한 농가를 격려하고 재배의 어려움을 청취하였다. 이 시장은 "아열대과수 아카데미 개설 및 신규시설 지원 등 기후변화에 농업인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
경북 포항 인구 50만 명대가 붕괴 위기에 놓였다.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 인구는 1995년 시·군 통합 당시 51만867명으로 시작해 2015년 51만9천584명을 정점으로 해마다 3천여 명 내외가 감소, 지난해 11월 말 현재 50만3천139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빠르면 올해 말쯤 50만 명대가 무너질 것으로 예상된다. 급격한 인구 감소세는 도시의 위상 추락과 행정 권한 축소 등 갖가지 부작용을 낳을 수 있어 포항시의 위기감은 상당하다. 먼저 인구가 50만 명 밑으로 떨어지면 '지방자치법' 제10조 제2항 제2호 단서에 따라 경북도를 대신해 시가 직접 처리하는 사무특례 혜택이 사라진다. 보건의료, 지방공기업, 도시계획, 도시재개발, 주택건설 등 도시발전과 밀접한 18개 분야의 42개 사무를 다시 경북도로 돌려줘야 한다. 재정 부문에서도 손해를 본다. 경북도 조정교부금 비율도 47%에서 27%로 줄어든다. 포항시 관계자는 "교부금의 특성 상 산식을 적용하면 실제 교부금의 감소 폭이 크지는 않지만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다"고 했다. 행정조직에도 변화가 생긴다. 현재 비자치 구청 2개가 없어지면서 구청의 과정급 직급 14개가 사라진다. 지방이사관(2급)
"철강도시 포항에 이런 관광의 멋과 맛이…." TV매일신문 야수(권성훈 앵커)와 지상파(MBC '진짜사나이') 및 종편(MBN 속풀이쇼 '동치미') 예능 단골 패널인 국악가수 박규리가 포항 관광지 및 먹거리 홍보를 위해 온 몸을 던졌다. 지난 1일 특급가이드로 나선 규리는 야수와 함께 오감(五感)을 만족시키는 포항의 매력적인 속살 곳곳을 둘러보며 찰떡 토크로 방송의 묘미를 살렸다. 야수와 규리씨가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둘러본 곳은 ▷해돋이의 명소 '포항 호미곶'(느린 우체통) ▷일제시대 일본인 가옥 거리('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 ▷장길리 복합 낚시터(어장 낚시체험)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신라시대 전통마을과 귀비고 전시관) ▷해안 둘레길(선바우길, 하선대, 힌디기 바위 등) ▷영일대(마라도 횟집 촬영협조) 등. 규리는 "포항에 이렇게 매력적인 곳인지 상상도 못했다. 꼭 다시 오고 싶다"며 "호미반도를 낀 해안가가 너무 아름다운데, 우리의 아픈 역사(일제시대 어업 전진기지)까지 품고 있었다"고 촬영소회를 밝혔다. 야수는 "포항시가 호미반도 주변을 관광하기 좋도록 잘 만들어놨다"며 "삼박자(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가 잘 어우러진 관광지"라고 추켜세웠다
2020 태봉학술회의에서는 태봉국과 후백제, 신라가 공존했던 후삼국시대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함께 태봉국이 고구려 계승을 표방한 배경 등 그동안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출범 3년째를 맞은 태봉학회 소속 역사학자들이 참여한 이번 학술회의가 비무장지대(DMZ) 내에 절묘하게 자리한 태봉국 철원성의 남북 공동 발굴에 대한 계기를 만들었다는 데 의의를 둘 수 있다. 강원일보사와 철원군이 주최하고 태봉학회와 신라사학회가 주관한 2020 태봉학술회의는 최근 지역에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발제자와 토론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철원 한탄리버스파호텔 임꺽정홀에서 개최됐다. [기조발제]“후삼국시대의 중심지 태봉 역사 재조명 필요” △조인성 경희대 사학과 교수 '후삼국 시대의 개막'=역대 한국사 개설서의 시대 구분을 검토한 결과 후삼국사는 신라사에 부속되는 경우가 많았다. 후삼국시대의 인식에 대한 설정은 새로운 시도로, 당시의 정치와 사회,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의 상호연관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아쉽게도 현 단계에서는 후삼국사 또는 후삼국시기라는 용어의 사용은 무방하지만 후삼국시대의 설정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