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바람의 도시’ 태백이 바람으로 ‘떼돈’을 벌고 있다. 태백시에 따르면 태백가덕산풍력발전(주)은 지난해 6월 1,280억원을 들여 발전기 12기 43.2㎿(메가와트)급 발전설비를 완공됐다. 1만7,000여 가구에 전력을 동시 공급할 수 있는 대규모 풍력단지로 개발됐으며 지난해는 약 200억원의 매출을 올려 50억원을 주주에 배당했다. 올해는 4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태백지역은 육상에서 전국 최고 수준인 연평균 초속 8m의 강한 바람이 불어 발전 수익성이 높다. 이 때문에 태백지역 풍력 발전사업은 2004년 상업 발전을 처음 시작한 이후 신규 투자가 러시를 이루면서 새로운 지역 소득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의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 발전단가가 크게 올라 지역 풍력발전단지마다 연일 즐거운 비명으로 지르고 있다. 태백에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8,000여억원을 들여 19개 풍력발전단지가 설치됐으며 67기의 발전기가 운영 중으로 총 발전용량은 171㎿다. 여기에 태백하사미풍력발전, 한백풍력 등 11곳이 정부 전기사업 허가를 받아 276㎿급 65기의 풍력발전단지가 약 9,000억원을 들여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평창군이 2022년 새해를 맞아 비상의 날개를 활짝 펴고 있다. 각종 공공기관 및 기업 유치가 활발한 가운데 올림픽유산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주민 및 소상공인의 피해가 누적되자 설 전 전 군민 재난기본소득과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2년 국내 최고 힐링관광도시로 도약을 꿈꾸는 평창군의 발전 청사진을 살펴본다. 관광 트렌드 힐링관과에 초점 건강·휴양·치유·교육·관광 어우러진 차별화된 명소·체류형 인프라 조성 공공기관·기업 유치 경제 활성화 심평원 연수원·데이터센터 등 건립 평화테마파크 등 올림픽유산사업 속도 코로나 인한 경제위기 극복 최선 설 앞두고 전 군민에 재난기본소득 소상공업체 100만원씩 재난지원금 ■공공기관·기업 유치 러시=평창군은 농촌고령화의 심화로 인구 소멸 고위험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에 평창군은 소멸위기를 타개할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공공기관 및 기업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평창군은 기업 유치단 운영을 통해 적극적으로 기업 및 공공기관 유치전에 뛰어들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교육연수원은 2025년 개원할 예정으로 대관령면 차항리 4만
평창군은 전체 면적 중 산림이 84%나 차지하고 있다. 이에 산림을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평창군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평창군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차별화된 산림정책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평창군은 현재 전국 최고의 고원·청정, 생태·경관지역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한왕기 평창군수로부터 평창군의 산림정책과 비전을 들어봤다. 해발고도 700m 청정자연 자랑 자연휴양림·치유의숲·목재체험 장암산 특화단지 284억원 투입 명품 산양삼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산악승마·마라톤 지역경제 활성화 곤돌라 등 관광 규제 개선 총력 ■‘산림수도 평창'에 대한 평창군민의 자부심이 크다=“평창군은 전국 최고의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2009년 5월13일 ‘산림수도 평창'을 선포했다. 산림수도 10개년 계획에 의해 2014년 ‘평창 산양삼 특구' 지정과 2018년 8월에는 산림청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산촌거점권역 육성 시범사업'에 선정되는 등 산림자원을 활용한 지역 발전에 노력해 오고 있다. 평창군은 해발고도 700m의 고원 청정지역으로 ‘휴양·치유'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최적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다른 지역과 비교해 산림
한국 근대 단편문학의 최고봉인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가산 이효석 선생이 길고 긴 여정을 끝내고 마침내 그의 문학적 고향인 평창에서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 가산 이효석 선생 부부유택 이전추진위원회(위원장:최창선)는 지난 19일 오전 6시 경기도 파주 동화경모공원 묘지에서 제를 치르고 유해를 봉평으로 봉송했다. 이어 오후 3시 이효석문화예술촌 효석달빛언덕 나귀광장에서 이전식(추모식)을 갖고 지역주민의 오랜 염원이 이뤄진 사실을 전국에 공표했다. 이날 추모식에서는 이효석 선생이 생전에 즐긴 슈베르트의 ‘보리수'를 소프라노 서하연, 바리톤 최현규 등 두 명의 성악가가 불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보리수'를 창작극으로 승화한 현대무용을 선보인 데 이어 지역 문인의 창작 추모시가 낭독되기도 했다. 장남인 이우현 이효석문학재단이사장은 “선친의 문학작품에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향수로 가득했다”며 “앞으로 관광객 및 문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이효석 문학연구와 기념사업이 진행돼 평창이 문학의 도시로 거듭나고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이효석 선생 부부유택의 평창 안치로 효석문화제의 마침표를 찍게 됐다
[평창]‘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평창 유치 성공' 축하를 위한 화합의 장이 펼쳐진다. (사)한국음악협회 평창군지부(지부장:이성미)는 13일 오후 7시 평창문화예술회관에서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평창 유치 성공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평창예술인과 평창어울림관현악단이 ‘평창아리랑' 창작 관현악곡을 선보인다. 평창어울림관현악단은 클래식관현악과 국악관현악으로 구성됐다. 연주곡목은 국내곡 ‘평창아리랑서곡', ‘프론티어', ‘진도아리랑', ‘신뱃놀이', ‘인연', ‘아리랑판타지', ‘아름다운 나라(평창)'등 7곡과 외국곡 ‘팔라디오(Concerto Grosso ‘Paladio)', 비발디 4계 중 ‘가을', ‘그리그 피아노협주곡 op.16',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월량대표아적심' 등 총 12곡이다. 이번 행사는 ‘평창아리랑’ 연구를 통해 우리 민요 탐구 및 계승 발전의 계기로 삼고, 지루한 클래식이라는 고정 관념을 벗어나 다양한 장르의 관현악, 성악, 국악을 통한 음악의 웅장함과 즐거움 체험하도록 기획됐다. 한왕기 평창군수는“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2일까지 평창군에서 열리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평화와
해발 1,256m 순백의 데이지꽃 물결…풍력발전 세찬 바람 맞으며 가을 속으로…지는 태양 사이로 고즈넉한 풍경도 일품 가을의 초입에 들었지만 날씨는 여전히 덥고 쨍쨍하다. 코로나19로 지치고 여럿이 모이기 힘든 요즘, 무작정 차박(차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캠핑)의 성지로 불리는 평창군 미탄면 청옥산 육백마지기로 떠나보자. 해발 1,256m를 자랑하는 청옥산에 가려면 미탄면 초입부터 한참 동안 구불구불한 길을 돌고, 돌아 올라가야 한다. 소나무 낙엽송, 자작나무 군락지 등이 춤추는 울창한 숲을 지나면 포장도로가 끝난다. 이어 차를 타고 비포장길을 10여 분 ‘헉헉' 대고 또 오르다 보면 어느새 구릉 너머로 구름을 벗삼은 비경이 펼쳐진다. 축구장 6개 크기를 합친 넓은 평원인 육백마지기가 가을햇살과 함께 반짝인다. 육백마지기란 정상 부근의 평탄한 지형이 볍씨 육백 말을 뿌릴 수 있는 넓은 곳이라는 뜻이다. 어떻게 산 정상에 이런 구릉이 만들어 졌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1960년대에 산 정상에 정착한 화전민들이 약 59만㎡에 이르는 묵은 땅을 개간해 고랭지 채소밭을 만든 것이 시초라고 한다. 청옥산 정상에는 풍력발전단지도 있다. 커다란 풍력발전기 수십여 개가 씽씽
워크온 가입자 4,300명 달해…올해 1,300명 새로 가입 본보 주최 비대면 평창산소길 걷기도 성황리 진행 중 [평창]코로나19 장기화 속 평창지역사회에서 ‘내 건강은 내가 지키자'는 열망이 확산하면서 걷기 열풍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평창군보건의료원은 평창지역사회의 걷기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 2020년 2월 모바일 앱 워크온에 평창군 공식 커뮤니티를 개설하고 월 1회 이상 걷기 챌린지를 진행 중이다. 이를 휴대폰 앱과 연계한 것이 워크온 사업이다. 워크온 사업은 올해에만 1,300명이 새로 가입하는 등 시행 1년6개월여 만에 4,300여명의 주민이 회원이 되고 걷기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6일부터 12일까지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강원일보사 주최 평창산소길 걷기대회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지난 5일까지 평창산소길 워크온 가입자만 600여명이 넘고 있다. 대회 기간 내 5만보를 달성해 챌린지에 성공한 완주자 가운데 선착순 500명에게는 햅쌀 2㎏씩을 전달한다. 군보건의료원은 보다 많은 주민의 참여와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추천코스도 마련했다. 추천코스는 평창읍 평화길, 미탄면 서시래뚝방길, 방림면 하늘마루염소목장길, 대화면 효석문학100리길 2구
도 출신 한국 대표 소설가 경기 파주 묘 내달 이장 협의 23년만에 봉평으로 돌아와 한국 단편소설의 백미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가산 이효석(1907~1942년·사진) 선생의 묘가 고향 평창으로 돌아온다. 평창군은 현재 이효석 선생 유족들과 평창으로의 이장(移葬)을 협의중이며 빠르면 올 10월 말께 모셔올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평창군 봉평면 효석문화예술촌 내 달빛언덕 앞에 이효석 선생의 묘역을 새롭게 조성할 방침이다. 이효석 선생의 묘는 경기도 파주시의 이북5도민 공원묘원인 동화경모공원에 모셔져 있다. 평창군은 최근 최창선 평창군번영회장을 비롯한 지역사회 인사들이 적극 나서 이효석 선생의 유족과 만나 묘를 평창으로 옮기는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효석 선생의 유해는 1942년 그가 사망한 후 아버지에 의해 진부면 하진부리 고등골 산가에 안장됐으나 1972년 영동고속도로 건설공사로 인해 용평면 장평리 산록으로 이전됐다. 그 후 또다시 1998년 9월에 영동고속도로가 확장되면서 묘지 앞마당 일부가 잘려 나가게 되자 유족에 의해 아무 연고가 없는 동화경모공원으로 이장됐다. 최창선 평창군번영회장은 “가산 이효석 선생 묘역 이전
대관령 해발 700~800m에 위치한 평창 알펜시아리조트가 올여름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을 위로하는 최고의 힐링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알펜시아리조트는 한여름에도 시원한 기온을 유지하며, 다양한 콘텐츠가 풍성하다. 이곳의 여름 평균 최고기온은 서울보다 5.7도 낮다. 알펜시아리조트가 위치한 대관령의 2018~2020년 7~8월 평균 최고기온은 30.6도로 서울보다 5.7도(36.7도)가 낮다. 열대야 현상도 이곳에서는 다른 나라 이야기다.알펜시아리조트의 여름은 언제나 '즐겁다'. 시원한 날씨와 검증된 숙박시설, 다채로운 콘텐츠가 만나 별천지를 선사한다. 올여름 국내 어느 곳보다 시원한 최고의 낭만 피서지 알펜시아리조트로 추억여행을 떠나 보면 어떨까! 볼거리 - 평창동계올림픽 무대 역사적 장소…서머가든서 인생 사진 찰칵 즐길 거리 - 워터파크 비롯 레저시설 다채…반려견 동반 투숙·전용 공간도 먹거리 - 비어가든서 시원한 맥주…야외 BBQ·계삼탕 비롯 보양식도 별미 ■여름 사진의 별미 '서머 가든'=알펜시아리조트에서는 특별한 여름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흔한 바다와 계곡이 아닌 드넓게 펼쳐진 대형 꽃밭 '서머 가든'에 오면 꽃향기에 취하고 그 아름다움
육백마지기 일원 9월 준공 데크로·전망대 등 설치 【평창】평창군이 청옥산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을 26일 착공한다. 군에 따르면 청옥산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녹색자금 4억2,000만원 등 총 10억원을 들여 미탄면 육백마지기 일원 국유림에 길이 1㎞의 데크로와 전망대 5개소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올 9월20일 준공되면 노약자와 장애인 등 보행교통 약자층이 편안하게 산림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청옥산이라는 천혜의 산림경관자원과 야생화 단지가 연계된 아름다운 산악관광 명소 및 힐링 공간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군은 강원형 뉴딜사업의 하나로 청옥산 육백마지기 일대에 도비와 군비 130억원을 들여 식물산업단지(FIC)를 조성할 계획으로 있어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식물산업단지에는 항노화 식물단지와 연구센터, 관광 모노레일 등이 설치된다. 군은 올해 토지 매입과 지방 재정투자심사에 이어 중기 지방 재정 계획에 반영하고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해 2024년 말 준공할 방침이다. 김광희기자 kwh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