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평창·진부역에서 신나는 예술여행
평창의 관문이 문화예술 작품으로 아름답게 변모한다. (재)평창군문화예술재단은 '평창군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이달 말 완료를 목표로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평창군이 주최하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지난해 9월 공모를 통해 평창미술인협회와 오상욱 조각가, 권순범 유리조형예술가 등 3팀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단체 작가들은 평창문화예술회관과 KTX 진부(오대산)역, 평창역 등에 벽화와 미디어 파사드, 스테인드글라스 조형물 등을 이용한 예술작품을 제작해 설치하는 중이다. 평창미술인협회는 평창문화예술회관 진입로 노후 벽면에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오대산 월정사, 육백마지기, 메밀밭, 계방산, 창수동 계곡, 광천선굴 등 평창의 대표 얼굴을 벽화로 그렸다. 또 회관 외부에는 타일 벽화를, 내부에는 장암산에서 바라본 평창읍 전경, 청심대, 팔석정을 표현한 대형 도자 벽화 등을 제작했다. 오상욱 조각가는 KTX 진부(오대산)역에 오대산의 단풍을 표현한 조형물을, 권순범 조형예술가는 KTX 평창역에 강원도 사계를 표현한 스테인드 글라스 조형물을 각각 설치했다. 김도영 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