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파트 가격이 폭등하고 청약 열기가 치솟으면서 뉴스테이(정비사업 연계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하던 조합들이 대거 일반분양으로 전환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의 한 뉴스테이 사업장은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도중에 무리하게 일반분양을 추진하면서 난관에 빠졌다. 이미 철거와 이주, 착공 등으로 막대한 사업비를 지출한 상황에서 수개월 째 사업이 전면 중단돼 자칫 조합원들이 큰 피해를 입을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작년 7월 일반분양으로 사업 변경 공정 13%서 7개월째 공사 올스톱 2000억대 사업비 투입된 데다 국토부의 지정 취소 승인 안 나 중단 장기화 땐 조합원들 빚더미 11일 부산시와 정비업계에 따르면 2019년 9월 착공해 12.8%의 공사 진척률을 보였던 부산 우암2구역 뉴스테이 공사가 지난해 7월부터 전면 중단됐다. 뉴스테이를 추진하던 기존 조합 임원들을 지난해 상반기 해임하고, 지난해 7월 신임 조합집행부 구성 총회를 개최해 사업방식을 일방분양으로 변경하기로 하면서다. 최근 전국적으로 청약 광풍이 이어지자 재개발 후 완공되는 아파트를 임대주택 운영 기업(리츠)에 매각하기보다는 조합이 자체적으로 분양하는 것이 더 이익이라는 판단을 한
올해 부산 재건축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해운대 삼호가든 아파트(우동1구역)의 시공사 선정이 임박하면서 프리미엄 브랜드를 내건 국내 메이저 건설사들의 수주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삼호가든 아파트는 부산지역 대표 부촌인 해운대구 우동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재건축 사업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대형 건설사들이 일찌감치 공을 들여온 것으로, 국내 10대 건설사 모두 관심을 보여 왔다. 재건축조합, 7일 현장설명회 후분양에 평당 5000만 원 예상 해운대구 우동 첫 사업 상징성 10대 건설사 일찌감치 공 들여 지방 최초 최상위 브랜드 계획 우동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은 지난해 말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7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조합은 다음 달 22일 입찰을 마감한 뒤 3월 27일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1985년 준공된 11개 동 1076세대의 삼호가든을 재건축해 지하 4층~지상 29층, 13개 동, 1476세대 규모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만 4000억~50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센텀시티와 인접한 우수한 입지에 위치한 삼호가든은 재건축을 통해 안정적인 분양이 가능해 많은 건
부산 해운대의 초대형 상업시설 ‘엘시티 더몰’ 개별분양에 나선 엘시티가 고가의 분양가와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에 따른 홍보 제약에도 불구하고 초반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시설로 국내 최고의 입지를 내세우는 엘시티 측은 조기 완판을 자신하고 있다. 엘시티는 엘시티 더몰 분양과 관련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공개청약을 진행해 26일 전자추첨 방식으로 당첨자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고 경쟁률이 15대 1에 달하는 등 해운대해수욕장을 조망할 수 있거나, 출입구 주변에 위치한 인기 점포들은 대부분 분양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가 분양가·홍보 제약에도 인기 점포 완료 등 초반 선전 267곳 개별 분양에 700명 몰려 규제 없는 고급 상가 관심 고조 엘시티 “내년 3월께 완판 자신” 엘시티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되면서 대면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분양은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곧 당첨자들과의 계약에 이어 잔여분 선착순 계약이 진행될 예정인데, 2~3개월 내 완판될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엘시티는 이달 초 S&B와 분양 업무계약을 체결하고, 엘시티 지상 1~3층 8만 3790㎡ 면적의 초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