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강릉 1.3℃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원주 3.7℃
  • 흐림수원 3.7℃
  • 청주 3.0℃
  • 대전 3.3℃
  • 포항 7.8℃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창원 7.8℃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순천 6.7℃
  • 홍성(예) 3.6℃
  • 흐림제주 10.7℃
  • 흐림김해시 7.1℃
  • 흐림구미 5.8℃
기상청 제공
메뉴

(경남신문) 국힘 당대표 지지도, 김기현 47.3% 안철수 26.9%

[본지 창간 77주년 도민 여론조사] 가상 양자 대결도 20%p 이상 앞서
국정 58.3%·도정 48.2% 긍정 평가
경남·부산 행정통합 50.5% ‘찬성’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로 김기현 후보가 경남도민 과반의 지지율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권 2년 차를 맞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서도 도민 절반 이상이 잘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경남신문이 창간 77주년을 맞아 경남도민 1029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로 김기현 후보가 47.3%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이어 안철수(26.9%), 황교안(11.9%), 천하람(4.4%) 순으로 꼽혔다. 결선투표 가상대결에서도 김기현 후보(55.3%)가 안철수 후보(34.2%)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취임 후 현재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58.3%로 집계됐으며,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0.6%였다.

 

민선 8기 박완수 경남지사의 도정 수행 평가에 대해서는 48.2%가 잘하고 있다고, 25.8%는 잘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 정부의 원전산업 복원정책에 대해 경남 도민 65.9%가 잘한다고 긍정 평가를, 긍정과 부정의 중간인 보통은 14.0%,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반대 입장은 20.1%로 조사됐다.

 

경남과 부산의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50.5%가 지지한다고 했으며, 반대는 27.7%로 집계됐다.

 

경남에 살면서 느끼는 삶의 만족도에 대한 물음에는 절반 이상인 53.2%가 만족한다는 긍정 응답을 했으며, 불만족한다는 부정 응답은 10.9%였다. 반면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사회복지 부족(29.6%), 문화예술체육 인프라 부족(26.3%), 일자리 부족(19.4%), 주거 및 교통문제(15.7%), 교육 문제(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의 대표 자산을 묻는 질문에는 자연환경(34.6%)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기업환경(29.0%), 사람(17.5%), 교육환경(9.6%), 지역특산물(9.3%)이 뒤를 이었다.

 

경남신문이 지역에서 해야 할 역할로는 도민의 알권리 충족(34.1%), 기업과 경제회생 주력(25.5%)에 대한 주문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모노커뮤니케이션즈와 모노리서치가 지난달 20~21일 경남도내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에 ±3.0%p이며, 통계표값은 소수점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