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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경기도 선거 이모저모] 최연소 18세·최고령 74세…2명은 전과 8건

6·1 지방선거에 나선 후보자들 중 범상치 않은 이력의 소유자들이 수두룩하다. 여러 건의 범죄 전력뿐 아니라 수천만원에 이르는 액수를 여전히 체납한 상태로 출마한 후보도 있었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지역 지방선거 출마자 10명 중 3명꼴로 전과가 있었다. 경기도지사 후보 중에선 6명 중 3명, 시장·군수 후보 중에선 79명 중 25명, 도의원 지역구 후보 289명 중에선 97명, 시·군의원 지역구 663명 중 230명이 전과가 있었다.

전체 입후보자 중 가장 많은 전과 기록은 8건이다. 도의원 후보로 출마한 박명원 화성2 국민의힘 후보와 안성시의원 후보로 나선 유효근 무소속 후보가 각각 8건씩 전과를 신고했다.

기초단체장 후보 중 전과가 가장 많은 정당 소속 후보는 장재철 국민의힘 시흥시장 후보와 정동균 더불어민주당 양평군수 후보다. 이들은 각각 범죄전력 3건을 가지고 있다.

입후보 횟수가 가장 많은 후보는 박윤국 더불어민주당 포천시장 후보와 백현종 국민의힘 구리1 도의원 후보로 각각 8회를 기록했다. 

 

경기 후보 10명 중 3명 전과 이력
재산 1위 김은혜 225억 3100만원
이주성 후보 체납 8800만원 최다
광역 소수정당 유근만·김찬우 2명뿐

 

 

 

재산이 가장 많은 후보는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다. 김은혜 후보는 225억3천100만원으로 재산신고를 했으며, 빚이 가장 많은 후보는 도의원으로 출마한 윤태길 국민의힘 하남1 후보로 170억2천700만원을 부채로 신고했다.

최근 5년간 체납액이 가장 많은 기초단체장 후보는 이주성 무소속 김포시장 후보로 8천800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서영석 국민의힘 부천시장 후보가 2천1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두 후보 모두 현재 체납액은 없다.

도의원 후보 중에선 국민의힘 소속 유영일 안양5선거구 후보가 5천6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기초의원 후보 중에선 광명시의원으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희령 후보가 6천800만원의 체납액을 신고했다.

소수정당 대표 주자들은 손에 꼽힌다. 도의원 후보로 나선 출마자는 민생당의 유근만 수원4 후보와 정의당의 김찬우 파주1 후보 등 2명 뿐이다. 시·군 의원 후보는 정의당 29명, 진보당 16명 순이고 깨어있는시민연대당과 노동당, 대한당, 시대전환, 우리공화당, 통일한국당, 한류연합당 등 7개 소수정당이 각 1명씩 후보 등록을 했다.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피선거권 연령이 만 18세로 하향되면서 미성년자 출마자도 출현했다. 정의당은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2004년생인 이재혁 후보를 내세웠고, 진보당도 마찬가지로 2003년생 신은진 후보를 도의원 비례대표로 등록했다.

최고령 후보는 1948년생으로 올해 74세인 우태주 국민의힘 용인4 도의원 후보가 차지했다. → 표 참조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