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시험관 아기 시술에 성공했던 장윤석 전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11일 별세했다. 향년 91세.
양구 출신인 고인은 춘천고,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후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과장, 대학불임학회 회장,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장, 아시아 오세아니아 산부인과연맹(AOFOG) 회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마리아의료재단 명예원장으로 활동했다. 장 전 교수는 1985년 10월12일 국내 최초로 시험관시술을 통해 출산까지 성공시킨 장본인이다. 이는 세계 10번째 성공 사례다.
유족으로는 장용순·현숙·현주, 조용준, 찰스넬슨, 안재선씨 등이 있다. △발인=14일 오전 △장지=벽제장 유일추모공원 △빈소=서울대병원장례식장 6호실 △연락처=(02)2072-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