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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강원도 내 코로나19 확진자 다시 1만명 넘어

 

 

20일 6천명대서 급증세
오미크론 정점놓고 혼란


강원도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늘었다 줄었다를 반복하면서 오미크론 유행 정점을 두고 혼란이 일고 있다.

 

21일 강원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방역당국 집계 기준으로 지난 15일 1만3,745명을 기록한 뒤 20일 6,301명까지 떨어지면서 닷새째 감소하는 추이가 이어졌다.

그러나 21일 밤 10시 현재 다시 1만명을 넘어서 1만433명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1만540명을 기록한 후 19일(9,196명), 20일(6,301명) 이틀동안 1만명 이하로 줄었던 확진자가 다시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원주 2,738명, 춘천 1,794명, 강릉 1,576명, 동해 801명, 속초 543명, 삼척 463명, 홍천 384명, 태백 381명, 인제 246명, 양구 233명, 횡성 229명, 영월 205명, 평창 183명, 화천 182명, 정선 144명, 양양 142명, 고성 125명, 철원 64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도 계속 발생해 강원도내에서는 21일 기준 도내 중환자·준중환자 병상에 총 112명이 입원해 있는 것으로 강원도 방역당국은 집계하고 있다.

지난 20일 111명에 비해서도 1명 증가한 수치로, 위·중증환자 증가 추이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적으로도 추이가 비슷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0만9,131명으로, 지난 19일 33만4,708명에 비해 13만명 가량 감소했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지속하면서 21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6만5,76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인 16만5,611명보다 10만151명이 많다. 전날에는 주말 검사 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줄었으나, 이날 검사 수가 늘면서 다시 확진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전국 위·중증 환자는 1,130명으로 지난 20일(1,033명)에 비해 오히려 97명 증가했다.

방역당국은 향후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오미크론 비에이투(BA.2) 국내 검출 상황, 예방접종률 등에 따라 유행 상황이 변화할 수 있다고 보고 손씻기, 검사 참여 등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 피해와 사회적인 피해를 줄이면서 오미크론 유행을 잘 극복하는 것”이라며 “고위험군의 예방접종, 보건 마스크의 착용, 그리고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조기에 진단검사와 투약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박서화기자 wiretheasia@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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