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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사적모임 8명 제한…백신 3차 접종 급하다

 

 

오늘부터 4주간 거리두기 강화
학원·공연장도 방역패스 확대
최근 확진자 64%는 돌파감염
부스터샷 대상자 24.4%만 접종


6일부터 백신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8명 이상 사적모임이 전면 금지된다. 코로나19 확진자 수의 폭증과 오미크론 발생 등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부활한 셈이다. 방역 당국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3차 백신접종'을 강조하고 나섰다.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6일부터 4주간 백신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 가능했던 사적모임 인원이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제한된다.

미접종자에 대한 규제도 강화된다. 식당과 카페 입장시 기존에는 미접종자가 4인까지 포함될 수 있었으나 이제는 일행 중 1인만 가능하다. 미접종자 혼자 식당을 방문해 밥을 먹는 것은 가능하다. 또 백신접종 증명 또는 음성확인서도 체육관, 노래방 등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일부 시설뿐 아니라 도서관, 학원, 공연장까지 확대됐다. 이로 인해 강원도 내에서는 각종 겨울축제 개최가 잇따라 무산됐고 행사들도 취소되면서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다시 시작됐다.

일상회복의 중단으로 사회·경제적 피해가 커지면서 당국은 3차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최근 전국 확진자의 64%가 2차 접종까지 마친 뒤에도 확진 판정을 받은 돌파감염 사례로 파악하고 있으며 60대 이상 환자의 85%가 돌파감염인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도내에서는 5일까지 누적 돌파감염자 1,531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도내에서는 12월 3차 접종 대상자 50만5,309명 중 접종완료 비율은 24.4%에 불과한 실정이다. 더욱이 강원도내 6개 시 단위 지역이 25%에서 30%내외의 추가접종 참여율을 보이고 있는 반면 군 단위 지역의 접종률은 17.8%에서 24.5%까지 편차가 크게 나타나 의료취약지 고령층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도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각 지역의 이장과 마을방역관 등을 활용해 3차 접종을 위한 방문 홍보를 진행하는 한편 지역 맞춤형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박원섭 강원도 방역대응과장은 “최근 확진자 대부분이 돌파감염 사례로 파악되고 있는만큼 3차 추가접종 대상자들의 빠른 접종이 시급하다”고 당부했다.

박서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