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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이낙연 전 대표 “어머니처럼 늘 따뜻한 전북, 호남이 힘 보태달라”

5일만에 전북 찾아 지지호소..필연캠프, 도의회서 현장 전략회의
국회의원 20여명 등 지지자들 참석 26일 전북순회경선 승리 다짐
이 전 대표 “도덕성 · 확장성 · 미래성 갖춘 후보가 본선 승리” 강조
“정치지도자 배출한 명문 정치고장, 전북이 대선 결정적 역할” 당부
“새만금에 한중 경협 단지·국제창업특구·국제의료단지 조성” 약속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가 다시 전북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닷새만에 다시 전북에 온 이 전 대표는 15일 전북도의회에서 열린‘필연캠프’현장 전략회의에서“전북은 어머니처럼 늘 따뜻한 곳”이라며 “전북을 비롯한 호남이 내년 대선에서도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인 만큼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 전략회의에는 이낙연 전 대표를 비롯해 설훈 선거대책위원장, 박광온 총괄본부장, 이개호 조직총괄본부장 등 국회의원 20여 명과 서창훈‘신복지 전북 포럼’수석 상임대표, 성경찬 전북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전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전북은 각 시대마다 국민의 존경을 받는 정치지도자들이 끊임없이 배출한 정치 명문의 고장이다”며“송방용, 윤제술, 이철승, 김원기, 정세균, 정동영 등 수 많은 정치인들이 성장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타깝게 최근 경선 후보 사퇴를 한 정세균 전 총리와는 25년 전 국회의원과 취재기자로 만난 이후 꾸준히 가깝고도 어려운 선배로 모셨다”며 “정 전 총리가 국무총리가 될 당시 전임 총리였던 제가 청와대에 후임으로 (정 전 총리를) 추천했다”고 인연을 강조하며 정 전 총리의 지지층 끌어들이기에 나섰다.

특히 이 전 대표는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조건으로 도덕성·확장성·미래성을 강조했다.

그는 “당내 경선이 봄바람이라면 본선은 겨울바람”이라며 “도덕성, 확장성, 미래 비전을 두루 갖춘 저는 겨울바람에도 쓰러지지 않을 후보”라며 “추석 전후 경선에서 호남이 본선에서 이길 후보를 만들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 전 대표는 “전북은 새만금이라는 대한민국 최대의 보고를 가지고 있다”며“한중 경협 단지와 함께 국제창업특구와 국제의료단지를 조성, 미래산업을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새만금~목포간 철도를 국가계획에 빨리 반영하겠다”고 했다.

전북 지역 공약으로 △글로벌 탄소 소재 클러스터 구축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완성 △전주영화종합촬영소 일대 영상산업 거점 육성 △새만금 트라이 포트(Tri-Port) 조속한 완성 △전북 소멸지역 위기 대응 특별회계 편성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현장 전략회의는 최근 전북 지역 여론과 동향을 분석한 뒤 도내 국회의원을 총동원해 시·군 단위로 지지세를 확장, 오는 26일 열리는 전북 지역 순회 경선을 승리로 이끌자고 다짐했다.

 육경근 ykglucky777@jja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