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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심청가’ 현대적 음악 재해석 ‘두 개의 눈’ 앙코르 공연

ACC, 10월 9·10일 예술극장1

 

 

전통 ‘심청가’를 현대적 영상과 음악으로 재해석한 판소리 미디어극 ‘두 개의 눈’이 앙코르 공연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전당장 직무대리 최원일)과 아시아문화원(ACI·원장 이기표)은 판소리 미디어극 ‘두 개의 눈’을 2021 아시아문화주간 대표공연으로 선정, 오는 10월 9·10일 예술극장1에서 올린다.

이번 공연은 판소리에 양악기와 전자음악,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심학규의 삶을 토대로 심청전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점도 눈에 띈다. 심청전 중심을 ‘효’가 아닌 심학규의 ‘삶’에 초점을 맞춰 눈은 멀었지만 긍정적인 태도로 살아가는 사내의 이야기로 구성한 것.
 

영상·조명 등 무대기술은 단순히 배경이 아닌 소리꾼, 연주자와 더불어 중요한 출연자 역할을 수행한다. 사방으로 움직이며 이동하는 움직이는 발광 다이오드(키네틱 LED)와 레이저 조명은 최대 볼거리다.

한편 ‘두 개의 눈’은 한국음악과 동시대 예술의 조화를 담은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국립극장 여우락(樂) 페스티벌 개막작품으로 선정됐다.

올해 국립극장 첫 투어공연을 시작으로 영상과 공연 콘텐츠 유통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입장권 전석 2만원. ACC 누리집과 콜센터에서 예매 가능하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