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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연천군, 접경마을 '백학면 일대' 안보관광인프라 구축사업 추진

내년말까지 탐방로·주차장 등 조성

 

 

연천군이 접경마을 백학면 일원에 안보관광 인프라 구축사업을 실시한다.

내년 12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은 국비 등 55억원을 들여 두일리 528의 6 일원에 도로개설, 광장, 공영주차장, 둘레길 및 탐방로 등을 조성한다.

2019년 행정안전부 특수상황 지역개발사업으로 선정된 이 사업은 4차례 주민설명회를 거쳐 지난 5월 착공했다.

이 사업은 마을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이어 백학저수지 주변에 수변 산책로와 아침해맞이 탐방로가 조성되며 3·21 독립만세 길 및 상승전망대 길이 정비된다.

또 근린광장이 조성될 구 버스터미널은 장터로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정비되며 군 장병 맞춤형 휴식공간도 마련된다.

특히 방문객들과 주민들이 이용하게 될 광장면적은 2천700㎡이며 공영주차장은 1천400㎡ 규모로 조성된다.

안보관광 인프라 구축사업은 저수지와 북녘땅을 내다볼 수 있는 상승전망대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이미지 개선사업에 주민들의 지속적인 검토와 건의가 진행돼왔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생태학습 방문 기회와 안보견학을 겸한 관광지로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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