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 중앙동이 ‘맛집 셰프의 거리’로 탈바꿈한다.
창원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골목경제 회복지원사업 공모에서 ‘중앙동 맛집 셰프의 거리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골목경제 회복지원사업은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 휴·폐업에 따른 빈점포 발생 등 상권 내 문제를 골목공동체가 스스로 해결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경영 위기에 처한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전국 10개 상권을 최종 선정해 상권당 8억원씩(국비 4억, 지방비 4억) 총 80억원을 지원한다.

시는 이번 공모에 선정된 중앙동 테마거리 내 위치한 상가 30여개를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한다. 수십년간 시민의 입맛을 지켜온 음식점이 집중적으로 밀집된 중앙동 특성을 살려 다른 상권과 차별화된 ‘셰프의 거리’를 새롭게 조성해 창원의 맛집을 대표하는 상권으로 거듭나도록 할 방침이다.
또 민·상인·임대인 대표 및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추진협의체를 6월 중 구성한다.
시는 맛집 특화거리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셰프의 거리 문주 및 안내판을 설치하고 빈점포를 활용한 상상발전소 운영과 중앙동 대표 셰프 발굴을 위한 중앙동 요리명장 경진대회, 맛집 스토리텔링 지원 등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