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尹,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나토 정상회담에서 비즈니스 행보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서 숨 가쁜 '비즈니스 행보'를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기간 동안 각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이어가며 원전건설 수주와 반도체·핵심 광물 협력 등 경제외교 부문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우선 체코, 네덜란드, 스웨덴, 핀란드 등 4개국 정상들과 신규 원전 협력을 놓고 논의했다. 이중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는 세 번째 정상회담으로, 체코의 신규 원전 4기 건설에 대한 입찰 결과가 이달 중 발표됨에 따라 막판 수주전을 펼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됐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시공 능력과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를 통해 금융지원도 가능하므로 대한민국이 사업자로 선정되면 체코 원전 분야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한다"고 설명했다고 박춘섭 경제수석이 전했다. 박 수석은 지난 11일 브리핑에서 "우리나라의 한국수력원자력과 프랑스 전력공사(EDF) 등 2개 사가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되기 위해 마지막까지 경합하고 있다"며 "정부는 2009년 UAE 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에 또 한 번의 쾌거를 만들기 위해
- 최병고기자, 유광준기자
- 2024-07-15 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