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서 수정란 도착 춘천 도내수면자원센터 이동 부화기 통해 2주뒤 치어 성장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본격화 60조원대 세계시장 공략 나서 속보=국내 최초로 대서양연어 대량양식을 위한 수정란(본보 9월30일자 1면, 지난 5일자 2면 보도)이 14일 반입돼 춘천 강원도내수면자원센터에서 부화 준비에 들어갔다. 수년간의 개술 개발과 규제 해소를 위한 각고의 노력 끝에 강원도 동해안의 미래 핵심산업으로 꼽히는 대서양연어 양식이 첫 걸음을 내딛은 것이다. 이날 오전 7시30분께 아이슬란드 벤츠마크사의 대서양연어 수정란 5만개가 인천공항에 도착, 통관절차 등을 마친 후 오후 1시께 강원도내수면자원센터에 도착했다. 수정란은 이날 도착 즉시 부화기에 들어갔으며 15일부터 약 1주일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검역 과정을 마친 후 본격적인 스마트 양식연구에 돌입한다. 수정란은 2주 뒤에 치어로 부화하게 된다. 강원도는 유럽 연어양식 선진국의 부화성공율인 90%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부화 이후에는 1년여간 전장 30㎝, 무게 150g의 어린 연어로 성장할 때까지 내수면자원센터에서 담수양식을 한다. 이후에는 고성 한해성수산자원센터로 옮겨 바다 양식을 시작한다. 강릉 대서양연어
道, 경북·광주·울산과 협력 ‘해양 헬스케어·고자기장硏' 박차 정부 오늘 균형발전·초광역 전략 보고회…메가시티 지원책 촉각 속보=강원도가 타 시·도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형 미래산업 프로젝트들이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정부가 광역지자체 간의 경계를 뛰어넘는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와 ‘특별자치단체(메가시티)'의 추진전략과 지원(본보 13일자 2면 보도)을 14일 공식화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날 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균형발전 성과 및 초광역 협력 추진전략 보고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 및 지역 주도의 초광역 협력을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정책으로 선언하기로 했다. 메가시티와 광역지자체 간 초광역 협력사업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행·재정적 지원책을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현재 강원도는 경북도, 강릉시, 울진군과 ‘환동해 해양 헬스케어 융합산업벨트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말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초광역 협력사업 공모에 선정돼 내년부터 시범사업이 본격화된다. 시범사업비는 약 31억원으로 국비 18억6,600만원을 포함, 재원을 모두 확보했다. 또 강원과 경북 동해안의 해수와 해양생물의 자원을 활용한 식품, 화장품, 의
피해자 대부분 80대 이상 고령 2기 진실화해위 “마지막 기회” 북한에 의한 동해안 어민 납북 피해는 남북 대결구도가 극심했던 1960년대에 60% 이상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피해자들이 80대 이상으로 접어든 것을 고려하면 향후 5년이 피해 구제와 명예회복의 골든타임인 셈이다. 1987년 우리 정부의 국무조정실 남북전력기획단이 작성한 ‘연도별 해상납북 및 송환통계' 자료에 따르면 동·서해상에서 납북된 선박 459척, 어민 3,651명 가운데 314척(68.4%), 2,236명(61.4%)이 1961년부터 1970년까지 집중적으로 피해를 입었다. 당시 남북관계가 최악으로 치닫자 북한은 체제선전도구로 삼기 위해 우리 동해안으로 남하, 어민들을 마구잡이로 나포하는 등 유린했고 우리 정부 역시 1967년 초부터 납북어부들을 강하게 처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신조 등 북한 특수요원 31명이 1968년 청와대를 기습하려다 미수에 그친 1·21 사태, 이로 인해 우리 정부가 북파공작부대를 양성한 실미도 사건 등이 벌어진 시기다. 이는 곧 납북귀환어부 피해자들이 첨예한 남북 갈등의 희생양임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한다. 피해자의 60%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19
“면사무소 가려면 홍천·인제·양구 68㎞ 관통” 주민 수십년 고통 道 ‘영월 문산리→평창' ‘경기 양평 삼산리→원주' 편입 건의 속보=내년에 강원도 일부 시·군의 리(里) 지역이 타 지역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행정구역 경계가 수십년 만에 조정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전국 광역지자체에 자치단체간 경계 조정 필요지역 현황조사를 실시, 내년 1월부터 행정구역 경계 조정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경기도 양평 삼산리 관광지의 원주 편입, 춘천 북산면의 홍천 편입, 영월 문산리의 평창 편입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행안부에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춘천시 북산면 조교리와 물로리에 대해서는 조정 필요성을 강하게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시 북산면 조교리, 물로리 주민 100여 가구의 경우 면사무소에 가기 위해서는 홍천군 두촌면, 인제군과 양구군 남면 등 3개 시·군을 거쳐 68.36㎞를 가야 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본보 2015년 11월20일자 1면 보도)이다. 우편물 역시 춘천이 아닌 홍천 자은우체국에서 담당한다. 도가 이들 지역을 홍천으로 편입할 필요성을 제기한 이유다. 또 출입구가 원주시 지정면인
인원 제한 불구 관람객 몰려 나흘간 2,300여명 현장 찾아 300대 드론 라이트쇼 호평 춘천 레고랜드 개장에 맞춰 브릭아트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된 ‘2021 브릭아트페스타'가 4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감성을 조립하다'를 주제로 강원도관광재단이 주관한 브릭아트페스타는 지난 1일 오후 춘천 서면 강원창작개발센터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레고 전시회로 큰 인기를 끌었다. 7만개의 브릭으로 만든 레고랜드 테마파크 모형, 범이 곰이 브릭 대형 조형물, 국내 최고의 브릭 작가들이 만든 루브르박물관, 백범김구, 롤러코스터 등의 작품이 전시돼 눈길을 모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체험행사가 대폭 축소됐고 동시 참여인원을 제한했음에도 사전 예약한 1,300여명의 관람객이 몰렸고 예약자 외에도 1,000여명이 축제 현장을 방문했다. 브릭 교실과 브릭 강연, 작가와의 대화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열려 내년 2회 행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특화 국제이벤트로 선정됐다. 또 2018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첫 선을 보인 300대
드론·도심항공교통 산업육성 5개년 계획 연구용역 추진 강릉-레저 원주-군사용 등 특성화…대기업과 논의 개시 강원도가 미래 핵심산업인 ‘드론'과 ‘UAM(도심항공교통·유인드론)' 육성에 본격 나선다. 도는 2029년까지 민간 드론 시장규모가 118억달러(14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내년 3월부터 드론산업 육성 5개년 기본계획(2023~2027년)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이번 용역에서 드론을 활용·융합한 신산업이 미래 핵심산업으로 급속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강원 전역의 드론산업 실태를 조사·분석, 드론산업 선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수립한다. 이미 지역별 장점을 고려한 콘셉트와 밑그림도 그렸다. 강릉, 속초는 해변 관광단지를 중심으로 한 안전관리, 레저 등 드론을 상용화 및 사업화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한다. 또 드론비행자유구역, 실증지원센터를 수년간 추진해온 영월은 시험비행 관련 데이터 확보와 축적을 위한 최적지로 판단하고 있다. 군용·민간 항공기의 공역으로부터 자유로워 기체 테스트, 조종사 교육을 주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원주와 춘천은 서울 및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활용한 관련 기업과 전문인력 유치에 유
오늘부터 연간 이용권 판매 가오픈 기간 미리 체험 기회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내년 어린이날인 5월5일 공식 개장한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2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어린이날에 맞춘 그랜드 오픈 일정을 발표했다. 또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한정판 연간 이용권인 ‘퍼스트 투 플레이 패스(First to Play Pass)' 판매 일정을 공개했다. 퍼스트 투 플레이 패스는 ‘가장 먼저, 설레는 첫 만남'이라는 슬로건으로 공식 개장 전 2주간 가오픈 기간에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28일 0시부터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뉴스레터를 구독 신청하면 29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14만9,000원이다. 일반 연간 이용권 3종(실버, 골드, 플래티넘 등) 판매도 시작된다. 단, 일반 이용권 가격은 추후 공개된다. 이와 함께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7개 레고 테마 구역과 주요 놀이기구, 어트랙션 등의 콘텐츠도 소개했다. 레고랜드는 개장 후 이익의 지역사회 환원을 비롯, 지자체, 지역사회와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지역인재를 우선 채용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필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사장은 “전 세계에서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내년 어린이날인 5월5일 공식 개장한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28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고 내년 어린이 날에 맞춘 그랜드 오픈 일정을 발표했다. 또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한정판 연간 이용권인 ‘퍼스트 투 플레이 패스(First to Play Pass)’ 판매 일정을 공개했다. 퍼스트 투 플레이 패스는 ‘가장 먼저, 설레는 첫 만남’이라는 슬로건으로 공식 개장 전 가오픈 기간에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28일 0시부터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뉴스레터를 구독 신청하면 공식 티켓 판매일 하루 전인 9월 29일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가격은 14만9,000원이다. 일반 연간 이용권 3종(실버, 골드, 플래티넘 등)도 판매도 시작된다. 이와함께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7개 레고 테마 구역 (브릭토피아, 브릭 스트리트, 레고 시티, 레고 닌자고 월드, 해적의 바다, 레고 캐슬, 미니랜드)과 주요 놀이기구, 어트랙션 등의 콘텐츠도 소개했다. 김영필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사장은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의 공식 개장 일정과 티켓 판매 계획에 대해 직접 알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전 세계에서
공직자 부동산 투기 차단 시행령 개정안 내달 시행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강원도청 직원의 절반, 강원도개발공사 전 직원, 강원연구원 연구·조사 수행자의 재산등록이 의무화된다. 인사혁신처는 최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다음 달 2일부터 부동산과 관련 있는 업무를 하는 공직자는 직급과 관계없이 재산등록 의무화 제도를 시행한다. 또 부동산 관련 개발·규제 업무를 맡은 지방공사, 관련 연구·조사 등을 수행해 관련 정보를 취급하는 기관도 재산등록 의무자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강원도청 관광개발과, 농정과, 산림관리과, 수질보전과, 환경과, 지역도시과, 건축과, 토지과, 도로과, 교통과, 치수과, 도시재생과, 철도과 등 13개 부서의 전 직원이 재산등록 대상자가 된다. 또 강원도개발공사 전 직원과 강원연구원 연구본부 직원들도 재산을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한다. 대상자는 강원도청의 경우 총 1,249명으로 도청 전체 직원(2,320명)의 절반을 넘고 종전보다 400여명 증가한다. 시·군 공무원까지 포함하면 재산등록 의무자는 수천명이 될 전망이다.
강릉~제진간 동해북부선 철도 공사가 12월 중순께 강릉역 착공식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강원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12월 동해북부선 착공행사를 위해 정부 부처 등과 일정을 조율 중이다. 당초 시점인 강릉역과 종점인 제진역에서 동시 착공할 계획이었으나 최북단인 고성군 거진읍~고성군 현내면 9공구의 사업자 선정이 지연돼 1공구인 강릉역에서 사업의 첫 삽을 뜨는 것으로 조정했다. 1공구는 철도부지로 환경영향평가 등의 행정절차 없이 즉시 착공이 가능하다. 또 강릉~제진 동해북부선 철도는 내년 정부예산안에 1,058억원이 반영됐다. 이는 당초 국토교통부의 예산 요청액(938억원)보다 120억원이 증액된 것으로, 정부 차원에서도 2027년 개통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동해북부선 1공구의 연내 착공은 확정됐으며 착공식의 일정 등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강릉~제진 철도 건설사업은 강원지역 균형발전과 남북한 간 상생 발전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총 연장은 111.7㎞, 사업비는 2조7,408억원이다. 최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