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신시도자연휴양림이 지난 18일 개장식을 갖고 19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개장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최병암 산림청 차장, 강임준 군산시장, 이영록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 나기학 전북도의원 등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국립 신시도자연휴양림은 2007년 신시도자연휴양림 신규지정 고시 이후 지난 2018년부터 사업비 230억 원을 투입한 3년의 공사 끝에 결실을 맺었다. 총 120ha의 면적에 방문자 안내센터 등 편의시설과 숲속의집 28동, 산림문화휴양관 2동 등 총 56개 객실의 숙박시설을 마련했으며, 해안탐방로, 전망대를 비롯한 다양한 휴양시설을 설치해 고군산군도의 명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신시도자연휴양림은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숙박시설 등 각종 시설물 공사 시 친환경공법 시행과 신재생에너지 활용 및 배기가스 배출을 최소화한 친환경적이고 스마트한 설비를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탄소배출 감소는 물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천연 그대로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숙박 및 탐방을 통해 바다와 산림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휴양과 휴식을 제공하는 등 국민 정서함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
전북지역 공동주택의 올해 공시가격이 지난해 대비 7.4% 오른다. 도내 공동주택 평균가격도 최초로 1억 원을 넘어섰다. 다만, 도내 공동주택 대부분이 1주택 재산세 특례 대상에 포함되는 공시가격 6억 원 이하 주택으로, 주택보유세 인상 등의 부담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 도내 공동주택 44만7000여 세대에 대한 2021년 공시가격(안)을 발표했다. 올해 전북지역 공동주택 공시가격(안) 변동률은 7.4%로 전국 평균인 19.08%보다는 낮았지만, 지난해 -3.62%에 비해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가격이 오른 이유는 지난해 아파트 가격 급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최근 가격 상승률이 높았던 지역이 공시가격 상승률도 높았다. 전년보다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세종(70.68)이었고, 경기 23.96%, 대전 20.57%, 서울 19.91%, 부산 19.67%, 울산 18.68% 순이었다. 공시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공시가격이 오르면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주택 보유세 부담이 늘고, 일부 고가·다주택 보유자들은 부담을 크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지역 가입자의 건강보험료도
새만금 개발사업이 오는 2050년 완공될 계획인 가운데 향후 3년이 새만금 개발 속도를 가르는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새만금위원회는 사실상 새만금 담수화 포기수순에 들어갔지만 현행 수질대책을 3년간 유지한 후 다시 재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여전히 전면 해수유통 문제는 논란의 불씨가 남은 가운데 향후 3년을 대립보단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에 중점을 둬야 향후 30년뒤의 완공된 새만금 그림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26일 열린 새만금위원회에서는 새만금을 장기적 친수활동이 가능한 수준으로 수질을 관리하되, 단기 대책(2023년까지) 종료 후 종합평가를 통해 현행 목표 수질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새만금 개발은 2023년까지 3년간 수질악화라는 족쇄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이 기간 동안 지속적이고 소모적인 갈등은 접어두고, 빠른 내부 개발과 함께 새만금 호내 수질 대책을 추진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제언이 나온다. 새만금의 속도감 있는 개발을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은 새만금 국제공항, 신항만, 내부 철도망 등의 SOC 시설을 구축하는 데 적시적재 예산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가 관건이다. 실제 지난 1991년 사업
30년 넘게 추진돼왔던 새만금 개발사업이 변곡점 맞았다. 향후 30년간의 새만금 개발 방향을 제시할 ‘새만금 2단계 기본계획’이 최근 발표되면서다. 그러나 이를 두고 기대와 실망이 교차하고 있다. 1991년 이후 이미 30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사업 완료 시점이 여전히 30년을 남겨뒀기 때문이다. 특히,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을 두고 가장 큰 논란을 벌여온 해수유통 부문이 기본계획에 반영되지 않으면서 향후 분쟁의 여지는 남겨놓았다. 해수유통으로 각을 세웠던 전북도와 환경단체는 아전인수식으로 저마다 유리하게 해석하는 상황이다. 사실상 이번 기본계획은 담수화 포기를 전제로 하는 동시에 속도감 있는 개발에 비중을 뒀다. 앞으로 진행될 새만금 사업의 쟁점은 해수유통을 통한 수질 확보와 속도감 있는 개발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한다는 점으로 두 차례에 걸쳐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과제를 점검해봤다. 지난달 24일 발표된 새만금 2단계 기본계획 변경안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사업 완료 시기를 2050년으로 확정했다는 점이다. 지난 30년 동안 새만금 사업이 언제 마무리될지 기약조차 하지 못한 채 바라만 봤다면, 남은 시간이 멀지만, 이제라도 명확한 목표 시점
밤사이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1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26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전북 1163~1176번 확진자로, 이들 모두는 25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전주시 소재 헬스장 관련 확진자다. 해당 헬스장 최초 확진자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1149번으로, 해당 헬스장의 강사로 알려졌다. 이로써 해당 헬스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었다. 도 보건당국은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조회,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들의 동선 및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지난 25일 전북도의회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전북도의회가 사실상 폐쇄 수순에 들어갔다. 도의회는 26일 필수 인원을 제외한 전 직원에게 공가 처리 후 출근 자제를 당부했다. 아울러 전북도의회는 제379회 임시회를 2주 연기해 16일 개회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도내 확진자는 모두 1176명으로 늘었다. 천경석 기자
향후 30년간의 새만금 개발 방향을 제시할 ‘새만금 2단계 기본계획’이 발표됐다. ‘새로운 문명을 여는 도시’란 새만금의 비전을 유지하면서 ‘그린 성장을 실현하는 글로벌 신산업 중심지’란 하위 비전을 새롭게 설정했다. 이에 따른 5대 개발목표도 제시했다. 다만, 환경단체가 주축이 돼 요구했던 ‘새만금 해수유통 명문화’는 반영되지 않았다. 해수유통을 둘러싼 지속된 논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묵은 갈등을 봉합하고 수질개선과 빠른 개발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방안마련이 요구된다. 24일 오후 전북도청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제25차 새만금위원회’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Δ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 Δ새만금 농생명용지 농업용수 공급방안 Δ새만금유역 후속 수질관리 대책안 등 3개 안건이 논의됐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과 관련해 1단계 기본계획에서 새만금의 ‘청사진’을 그렸다면, 이번에 변경한 2단계 기본계획에서는 ‘실행계획’으로 전환을 추진한다. 사업 완료 시기를 2050년으로 확정하고, 단계적 개발 로드맵을 마련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스마트 그린산단, 그린수소 복합단지를 조성해 ‘에너지 자립형 도시의
새만금 개발사업의 전환점을 맞을 기본계획 변경안이 확정된다. 24일 전북도청에서 열릴 제25차 새만금위원회에서 새만금 기본계획(MP) 변경안이 심의·의결될 계획으로 변경안에 어떤 내용들이 담겼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3개 안건을 논의될 예정으로, 새만금개발청의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 심의가 주요 안건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새만금 농생명용지 농업용수 공급방안 보고와 환경부의 새만금유역 2단계 후속 수질대책안 보고도 진행된다.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은 새만금 사업 1단계가 지난 2020년 완료됨에 따라 2단계 사업 계획 구체화 필요가 높아졌고, 지난 2014년 기본계획을 변경한 이후 발생한 급격한 정책, 산업, 경제적 여건 변화 등을 반영해 사업 추진전략의 보완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진행됐다. 큰 틀에서의 기본계획 변경 방안은 이미 구체화했다는 평가다. 산업·경제 여건이 급변함에 따라 새만금을 그린뉴딜과 신산업 중심지 역할로 재정립하고, 그동안 청사진에 머물렀던 로드맵을 실행계획으로 구체화한다. 특히, 불리한 투자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 역할을 강화하고 민간투자 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지난 30년 동안의 반목을 그치고, 향후 2050년까지 남은
오는 2월 말까지 도내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에서 1.5단계로 완화되면서 도민들의 생활상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생활과 밀접한 음식점과 카페 등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 조치가 해제되면서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져 시민과 상인 모두 반기는 모양새다. 정부는 명절 연휴 이후인 15일 0시부터 28일 24시까지 2주간 새롭게 적용하는 거리 두기 단계 조정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8일부터 시행된 거리 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를 15일 0시부터 28일 24시까지 한 단계씩 낮추되 각 지자체에서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거리 두기 단계를 상향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장기간의 집합금지와 운영 제한으로 인한 서민경제 피해와 사회적 수용성을 고려해 일부 방역수칙을 완화하고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방역 관리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2주간 연장하되, 일부 예외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는 정부 원안을 수용해 1.5단계를 적용하고 달라진 방역수칙이 실효성 있게 시행될 수 있도록 안내·홍보 및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 먼저 거리 두기 1.5단계 조정에 따라 기존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9일 무녀도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개발을 위한 사업시행자로 군산시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398억 원(국비 193.5억 원, 지방비 204.5억 원)의 사업비로 오는 2023년까지 ‘수상레저’와 ‘산림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새만금개발청은 복합단지가 개장하면 매년 약 5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상당한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는 2021년 말까지 통합개발계획을 승인받아 2024년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은 군산시와 함께 바다와 산(숲)에 둘러싸인 무녀도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새만금과 군산을 대표하는 해양관광 명소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수상레저체험 구역’과 ‘산림 휴양 힐링 구역’으로 나눠 구역별 특색을 담은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지 내 핵심시설들이 들어설 수상레저체험 구역은 실내서핑, 카누 등 각종 수상스포츠를 즐기고 경험해 볼 수 있는 참여형 체험공간으로 조성한다. 산림 휴양 힐링 구역에는 트리탑체험원, 글램핑 등 체류형 산림휴양 기능을 도입해 청정 자연의 절경 속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치유)
‘대기업이 떠난 폐허에 중견·벤처기업이 부활의 힘찬 날갯짓’ 지난 2019년 10월 24일 군산 명신공장(옛 한국지엠 군산공장)에서 열린 ‘전북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에서 가장 돋보였던 ‘구호’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시 직접 현장을 찾아 군산형 일자리의 첫 걸음을 축하하기도 했다. 그로부터 1년 4개월여 동안 군산형 일자리는 부침도 겪었지만 이제 지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전북 군산형 일자리 사업’이 이번 달 안에 정부 상생형 일자리 지정이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상생형 일자리 민관합동지원단은 9일 ㈜명신과 새만금 산단 제1공구를 방문해 전북 군산형 일자리 지정을 위한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민관합동지원단의 현장실사는 민간 전문가 그룹의 평가로 정부 상생형 일자리 지정 여부를 판가름하는 결정적인 심사 절차다. 이후 정부 상생형 일자리 심의위원회 최종심의·의결을 거쳐 지정된다. 전북도는 이번 현장 실사에서 군산형 일자리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호평이 이어져 최종 지정의 9부 능선을 넘어 2월 중 지정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현장실사에는 정부 민관합동지원단(12명·비공개)과 송하진 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5개 참여기업 대표, 민주노총 군산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