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대재해법) 시행을 앞두고 대구지역 건설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건설사들은 안전조직을 확충하고 현장점검에 힘을 쏟고 있지만, '중대재해법 적용 1호'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1일 광주 서구 화정동에서 조성 중인 현대 아이파크 외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불안은 확산되고 있다. 이 아파트 건설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이 중대재해법 적용은 피하게 됐지만, 어느 곳이든 '시범케이스'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12일 오후 대구 중구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는 '안전에 행운은 없다, 불안전하다고 생각되면 당장 멈추자'는 안전 표지판이 걸려 있었다. 사무소 분위기는 밝은 모습을 한 사람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냉랭했다. 이곳 현장소장은 "직원들 모두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강화되는 안전 기준을 수시로 고지하고 있으며 지키지 않으면 작업을 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안전관리 업무에 대부분의 시간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27일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법은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인 사업장 또는 건설업의 경우 공사금액이 50억원 이상인 곳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된다.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해 인명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발령〉 ▷규제지원단장 박주영 ▷전략기획본부 기획조정부장 정명훈 ▷전략기획본부 혁신성장부장 한대용 ▷전략기획본부 경영지원부장 채준혁 ▷신약개발지원센터 기획운영부장 최동규 ▷신약개발지원센터 의약화학부장 이지훈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기획운영부장 권종구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응용기술부장 노지형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첨단기술부장 손재범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심사평가부장 여인규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신사업추진단장 서수원 ▷전임상센터 기획운영부장 박준석 ▷전임상센터 비임상시험부장 김동규 ▷의약생산센터 기획운영부장 신희철 ▷의약생산센터 품질경영부장 최태영
◆한국가스공사 〈보임〉 ▷양진열 공급본부장 ▷신국철 도입영업본부장 ▷정운호 신성장사업본부장 ▷김기수 안전관리본부장 ▷정광재 수소사업본부장 직무대리 ▷심규헌 전략재무처장 ▷박영권 가스연구원장 ▷정준 커뮤니케이션처장 ▷김경희 인재개발원장 ▷박성수 감사실장 ▷권우식 해외사업단장 ▷안준영 해외사업지원처장 ▷최수진 경영관리처장 ▷윤현식 신성장사업처장 ▷주권욱 디지털뉴딜처장 ▷김정제 수소유통센터장 ▷남미정 도입처장 ▷배덕근 안전총괄처장 ▷김종성 남부안전건설단장 ▷정철수 당진기지안전건설단장 ▷문용섭 공급운영처장 ▷장종일 건설설계처장 ▷김환용 삼척기지본부장 ▷김훤 대전충청지역본부장 ▷한용운 비서실장 ▷정용섭 감사실 감사총괄부장 ▷주현철 감사실 사무감사부장 ▷서민수 전략재무처 사업합리화부장 ▷배창호 전략재무처 요금전략부장 ▷한성희 전략재무처 자금부장 ▷강호판 인사조직처 조직경영부장 ▷박기춘 기술협력처 기술전략부장 ▷강일엽 기술협력처 기술평가부장 ▷한영철 기술협력처 품질표준부장 ▷김홍대 준법인권경영처 법무지원부장 ▷이승훈 커뮤니케이션처 대외협력부장 ▷윤우진 해외사업지원처 투자사업개발부장 ▷사배경 해외사업지원처 해외사업기술부장 ▷권기홍 해외사업지원처 해외사업지원부장 ▷문청아 해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규모의 대구행복페이가 발행된다. 대구시는 오는 1월 1일부터 1조원 규모의 지역화폐 대구행복페이 발행을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달 공모를 통해 대구은행을 향후 3년간 운영대행사로 선정한 대구시는 내년 대구행복페이 발행 준비를 마쳤다. 2022년 대구행복페이 발행 규모는 국비 지원액 감소에도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시비를 추가적으로 투입해 올해와 동일한 1조원 규모로 발행한다. 대구행복페이를 비롯한 지역화폐는 국비와 시비 등 지방비를 일정 비율로 매칭해 발행하는 방식이다. 올해까지는 발행액의 10%를 국비 7, 지방비 3 비율로 구성했으나, 내년부터는 국비 지원액이 대폭 감소함에 따라 지방비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전국 지자체의 지역화폐 발행액은 올해 25조원에서 내년 30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국비 감소에 따라 지자체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지방비 매칭 비율이 지금까지는 전체 10 중 2~3 정도였다면 내년부터는 7~8 정도로 크게 늘어날 것 같다"며 "부담이 크긴 하지만 대구행복페이 발행을 원하는 시민 요구에 따라 시비를 더 투입해서라도 전체 규모를 유지하려고 한다"고 말했
다음달부터 대구 테크노폴리스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자율주행차 운송 서비스가 시작된다. 대중교통처럼 정류소에서 요금을 지불하고 탑승하는 서비스로 자율주행차 시대를 한 단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DGIST~대구과학관~유가읍 금리~DGIST' 노선 7.2㎞ 구간과 '포산공원~옥녀봉사거리~유가사거리~중리사거리' 노선 4.3㎞ 구간에서 자율주행차 유료운송 서비스가 시작된다. 대구시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테크노폴리스, 대구국가산단, 수성알파시티에 대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받았다.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유료운송 서비스는 관련 법률에 따라 지정된 지구에서만 허용된다. 이달부터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정류소 위치를 확정하고, 자율주행 시스템이 안정되는 내년부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유료 운행을 시작하는 것이다. 현재는 정밀도로지도를 기반으로 라이다, 레이더, 카메라 센서로 주변 교통 상황을 인식해 운행하고 있다. 내년 자율주행 실증환경과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더욱 안정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해진다. 자율주행차 운행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승객이 호출하는 방식이다. 운행 시간은 매일 오전
제3산단과 서대구산단의 최대 숙원인 주차장 조성이 결실을 맺었다. 대구시는 제3·서대구산단 주차장 조성사업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인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를 5년간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지난 3일 3년간 377억원의 국비를 지원하는 예산안이 국회를 최종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대구시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 포함 총 755억원을 투입해 제3·서대구산단 내에 3만6천146㎡ 규모의 주차장 12개를 조성해 1천169면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성과는 지역 산업단지의 염원을 해결하려 예산 확보에 전력투구한 정치권과 중앙부처를 상대로 반드시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대구시의 노력이 합쳐진 결과로 평가된다. 제3산단과 서대구산단은 1960, 1970년대 일반공업지역에 계획 없이 공장들이 들어서 도로 등 기반시설이 부족했다. 소규모 공장이 주를 이루면서 개별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어려웠다. 지난 2009년 노후산단 재정비 우선사업지구로 선정된 제3산단과 서대구산단은 국비 1천75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천501억원의 대규모 사업이 진행됐다. 하지만 당시 도로 개설 및 확장 사업만 반영됐고, 주차장 사업은 정부 승인을 받지 못했다. 대구시는 주차장 조성의 필요성을 느껴 주
롯데쇼핑이 2025년 수성의료지구 내 완공 예정인 롯데쇼핑타운대구(롯데몰 수성점)를 직접 개발한다. 롯데몰 수성점 사업주체가 기존 현지법인(롯데쇼핑타운대구(주))에서 본사로 바뀌는 것으로, 투자 규모도 기존 5천억원에서 7천500억원으로, 2천500억원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지역 상생 측면에서는 오히려 한발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롯데쇼핑-대구시가 새로운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롯데쇼핑은 지난 11일 롯데쇼핑타운대구, 롯데인천개발, 롯데타운동탄, 롯데송도쇼핑타운 등 현지법인 자회사 4곳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현지법인은 신용등급이 없어 초기사업 진행 시 자금조달이 불리한 점, 내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롯데쇼핑 조직의 효율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해진 점 등이 이번 흡수합병 배경으로 전해졌다. 대구시와 대구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합병 후 롯데몰 수성점에 대한 투자 규모는 기존 5천억원에서 7천500억원 규모로 증가해 쇼핑·여가·레저를 아우르는 복합 명품 테마파크로 조성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말 롯데쇼핑은 롯데몰 수성점 연면적을 기존 25만314㎡에서 35만260㎡로 40%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롯데쇼핑 측은 내달 흡수합병
대구 엑스코가 11월에도 매주 평균 4개 이상 전시회를 열며 전시장을 풀가동한다. 지난 4월 1만5천㎡ 규모의 동관 전시장을 개관한 엑스코는 서관을 합해 3만㎡ 전시장을 연말까지 풀가동하면서 올해 통합 가동률 42% 이상을 달성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올해 3분기까지 행사가 축소 개최됐던 상황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다. 10일부터 비대면 ICT기술과 디지털 뉴딜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가 서관에서 열리고 있고, 동관에서는 '액티브 시니어박람회'와 실버산업전문가포럼에서 주최하는 '국제제론테크놀로지 엑스포'가 동시 개최돼 노인 세대를 위한 첨단기술을 선보인다. 16일부터는 지난 8월 로봇 테스트필드 유치를 계기로 참가 규모가 전년 대비 두 배 커진 '대구국제로봇산업전'을 비롯해 '국제자동화기기전', '국제부품소재산업전'이 동관에서 열린다. 서관에서는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 본선이 진행되고,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디자인 패러다임을 경험할 수 있는 '디자인 위크'도 열린다. 24일부터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2004년 론칭 이후 처음으로 전시회와 전국 순회 '소방장비 품평회'가 동시에 열려 역대 최대 규
대구시가 미래 인재 3만명 양성, 미래 일자리 5만개 창출을 목표로 한 '인재도시 선언'을 진행한다. 지역 사회의 구조적 악순환을 극복하려면 인재 기반의 지역발전에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대구시는 26일 엑스코에서 인재중심 대전환으로 대구의 새로운 시대를 열자는 지역사회 결의를 담아 '미래인재도시 대구' 비전 선포식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은 청년, 교육·연구계, 산업·경제계, 시의회와 지방자치단체 등 지역사회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미래인재도시 대구의 비전과 기본 방향을 공유하고, 인재 기반의 지역발전을 위해 연대하고 협력하자는 뜻에서 열린다. 이번 논의는 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인한 지역기업과 지방대의 위기, 인구 유출 등으로 초래된 구조적 악순환을 극복하고 미래사회를 선도하려면 인재 기반의 지역발전 전략이 절실하다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대구시 유튜브 '컬러풀대구TV'로 생중계되는 행사는 미래인재도시 비전·기본방향 발표, 컬러풀 인재 스토리 공유, 미래인재도시 대구 선언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더 나은 미래를 만나는 컬러풀 인재도시 대구'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인적혁신역량 강화, 지역경제역량 제고, 창조혁신환경 조성, 지속발전기반
대구 지역화폐 대구행복페이가 내달 중 동날 것으로 보인다. 할인율 최대 10%의 파격적인 혜택으로 인기가 높지만, 정부는 내년도 지역화폐 예산을 크게 감축할 것으로 예고하며 반발이 예상된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행복페이 발행액은 약 1천71억원으로 집계됐다. 8월 발행액 1천142억여 원보다 다소 줄었지만, 지난 5월 이후 월 평균 1천억원대 발행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총 발행액은 약 8천873억원으로 올해 발행 예정액 1조400억원의 85% 가량이 소진됐다. 올해 남은 대구행복페이 발행액은 1천500억원이다. 월 평균 1천억원 발행 추세가 계속된다면, 대구행복페이는 내달 중순 모두 소진될 가능성이 높다. 대구시는 지난해 3천500억원대였던 대구행복페이 발행 금액을 올해 1조원 이상으로 크게 늘렸다. 대구행복페이 발행이 코로나19로 힘든 시민과 자영업자에게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 당초 목표 발행액 1조원보다 늘렸다. 그러나 지난달 정부는 내년도 지역화폐 지원 예산을 올해(1조522억원) 대비 77%나 줄인 2천403억원으로 편성해 지역화폐 붐이 식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 예산이 줄면 국·시비 매칭 방식으로 발행하는 대구행복페이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