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1만9천800개 넓이의 산림을 태운 경북 울진 산불이 4일로 2년이 되면서 피해지역 복원을 두고 조림 위주의 복원보다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강하게 일고 있다. 산불 지역에 수십 년이 걸리는 나무 심기가 아니라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복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울진 지역은 원자력발전소가 있어 전기 공급이 원활하고, 인근 지역까지 연계하면 수량도 풍부해 에너지산업벨트나 원자력단지 등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하는 복원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 경북도와 울진군도 이에 적극 공감하면서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다만 불에 탄 산림 대부분이 사유림이어서 경제성을 최대화하는 개발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 정책 지원이 필요한 대목이다. 2022년 3월 4일 울진군 북면 두천리 한 야산에서 작은 불씨로 시작된 산불로 327가구 466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산림 1만4천140㏊가 소실되는 막대한 피해가 났다. 이와 관련, 울진군과 경북도는 민둥산이 된 산림에 나무를 심는 조림에서 벗어나 경제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복원 방침을 세웠다
'6년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 걸맞은 콘텐츠로 28일부터 나흘간 커스킹·뮤지컬등 즐길거리 풍성 30일 메인행사 '국제불꽃쇼' 1시간 10만발 장관 伊·대만팀 첫선… 국내 한화팀 특수쇼 '기대감' 7월의 포항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영일만 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는 불빛의 향연이 그것이다. 올해로 열세번째를 맞는 포항국제불빛축제가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영일대해수욕장과 형산강체육공원 일원에서'불빛무지개'를 주제로 성대하게 펼쳐진다. 지난 2004년 포항시와 포스코가 시민화합을 목적으로 개최한 포항국제불빛축제는 6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돼 한층 더 화려한 불꽃과 다양한 볼거리로 한국 최고, 최대의 여름축제로 인정받고 있다 포항시축제위원회는 민간 주도의 축제의 시작과 함께 도입된 국가축제 평가기준에 따라 연예인 초청과 과도한 의전행사를 축소했다. '불꽃 중심의 축제에서 참여하는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대전환, 전체적인 콘텐츠를 대폭 정비했다. 또 거리공연 및 퍼포먼스를 강화해 '보고 즐기는 축제에서 참여해 체험하며 즐기는 축제'로 정착시키기 위해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축제를 구성했다. 특히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