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교도소세트장 ‘익산 교도소세트장’이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익산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나아가, 익산시는 교도소세트장을 코로나19 속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로 육성한다는 전략 아래 대대적인 편의시설 확충에 나선다. 7일 시에 따르면 올들어 현재까지 익산교도소세트장에서 촬영된 프로그램은 드라마·영화·예능 등 총 13편에 달하고 있다. 최근 종영한 SBS 방송 드라마 ‘모범택시’와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채널A 예능‘강철부대’도 이곳에서 촬영됐다. 익산교도소세트장은 성당면 와초리 성당초등학교 남성분교 폐교 부지 위에 1·2층으로 세워진 국내 첫 영화 촬영용 교도소 세트장이다. 지난 2005년 영화 ‘홀리데이’ 촬영을 시작으로 260여 편의 작품이 이곳에서 촬영됐다. 7번방의 선물, 내부자들, 아이리스 등 다수의 인기 작품에서 비췄던 감방 모습이 바로 이곳 세트장이다. 익산교도소세트장이 이처럼 국내외 영화, 드라마, 각종 시사 프로그램 등의 단골 세트장으로 활용되고 있는것은 높은 회색 담장에서부터 철조망, 취조실, 면회실, 독방 등 외형이나 내부시설 모두 실제 교도소와 차이가 없을 정도로 완벽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 곳에서는
익산만의 자랑거리 숨은보석 98선이 최종 선정됐다. 익산시는 20일 익산만의 독특하고 이색적인 자랑거리, 다양한 분야의 최고기록을 보유한 인물 등 ‘익산만의 숨은 보석 98선’을 선정·발표했다. ‘익산만의 숨은보석’은 지금까지 시민들에게 공개되지 않았고 잠재적 가치가 충분한 대상을 발굴해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도시브랜드 이미지 향상 등을 위해 추진한 특화사업으로,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시민공모와 자체 발굴을 통해 모두 320건을 수집하여 현지실사 및 자료에 대한 정밀 검증 등을 거쳐 최종 98선을 선정했다. 숨은 보석은 인물, 자연·환경, 문화·체육·예술 등 모두 10개 분야로 나눠 선정됐다. ▲인물 분야는 전북 최초 아너소사이어티 패밀리 임숙현 씨 가족, 익산 최고령 이발사 김명수 씨(89), 암산 세계 챔피언 김건군(암산 7단, 17) 등 15명이고, ▲자연·환경 분야는 익산 최고령 느티나무(수령 600년 추정), 웅포 구룡목마을 차밭(최북단 야생차 군락지) 등 8건, ▲문화·체육·예술 분야는 가족국악단(김민수씨 가족),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교지(이숭원 생원 백패교지) 등 21건, ▲행정분야는 전북 최초 한옥도서관(금마도서관), 일·가정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무령왕릉 발굴 50주년을 기념해 전국 사진공모전 ‘우리들의 시간 in 백제 왕릉’을 개최한다. 연구소는 시민과 함께 백제문화의 가치를 느끼고 백제 고분에서 보냈던 소중한 시간을 떠올려보길 바라는 취지에서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 무령왕릉 발굴 5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29일부터 7월31일까지 진행된다. 공모 내용은 백제 웅진에서 사비기의 왕릉을 주제로 촬영한 사진으로 익산의 쌍릉, 공주 송산리고분군, 부여 능산리 고분군 일대에서 촬영한 사진이 해당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응모자는 촬영 날짜의 제한 없이 1인 2작품을 기한 내 제출하면 된다. 작품 규격은 앨범 속 오래된 수학여행 사진과 휴대폰에 저장해둔 사진 등 2MB 이상의 디지털·휴대폰 카메라 사진이면 모두 가능하다. 심사는 일반인과 청소년 부문으로 나뉘어 총 28개 작품에 대해 시상하게 된다. 우선 일반인 부문은 △대상 1점(문화재청장상, 50만원 상당 상품권) △금상 3점(국립문화재연구소장상, 30만원 상당 상품권) △은상 6점(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장상, 20만원 상당 상품권) △동상 9점(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장상, 10만원 상당 상
익산지역 관광명소에 대한 색다른 여행 재미를 제공하기 위한 맞춤형 시티투어 버스가 본격 운행된다. 익산시는 24일 시민들의 여행 취향이나 여건에 맞게 자유롭게 선택해 여행할수 있는 순환·테마형 시티투어 버스를 오는 27일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선 순환형 투어버스는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1일 7회 운행한다. 익산역에서 출발해 고스락, 교도소세트장, 미륵사지(국립익산박물관), 왕궁리유적, 보석박물관인 등 총 7곳의 승강장을 순환하며, 승차권 구매는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현금이나 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또한, 테마형 투어버스는 4월1일부터 월요일과 추석 당일을 제외한 날 1회 신청자가 10명 이상일 경우 운행한다. 운행 3일 전까지 사전예약을 신청해야 이용할 수 있다. 기본코스는 오전 10시 익산역에서 출발해 나바위성지, 고스락, 교도소세트장, 보석박물관, 익산문화예술의 거리 등을 둘러볼수 있고, 신청자가 관광지를 별도 요청할 경우 기존 코스에서 추가·변경도 가능하다. 특히 테마형 투어버스는 문화관광해설사가 탑승해 관광 거점별로 명소를 소개해 주어 백제고도 익산의 역사문화 이야기를 함께 들을 수 있다
익산시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개발한 관광브랜드 캐릭터 ‘마룡’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시민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시는 ‘마룡’을 지역의 관광지를 소개하는 홍보대사로 적극 활용해 500만 관광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주 실시된 카카오톡 이모티콘 이벤트 행사에서 지역의 주요관광지 특색을 살린 이미지와 친근감 있는 마룡 캐릭터 이모티콘 2만건이 45분만에 모두 소진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익산 관광브랜드 캐릭터 마룡은 백제 무왕 서동이 용의 아들로 태어났다는 서동설화에서 착안되었으며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교도소세트장 등 주요관광지를 찾아다니며 관광객들과 만나 지역의 매력을 알려주는 친근한 캐릭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차별적인 관광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룡 캐릭터를 활용한 유튜브와 SNS 홍보, 관광기념품 제작, 상징물 제작 등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형훈 문화관광산업과장은 “2022년도 익산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브랜드 고백도시와 캐릭터 마룡을 적극 활용해 관광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스토리텔링과 관광 홍보마케팅을 통해 백제왕도 익산, 서동과선화의 사랑 도시 익산에 많은 관광객이 찾도록
원광대(총장 박맹수)가 25일자로 교학부총장, 산학부총장 등 4명의 보직교원 인사를 단행했다. 원광대는 이번 인사에서 김윤철 교수(62·약학과)를 교학부총장에, 박은숙 교수(62·가정교육과)를 산학부총장에 각각 임명하고, 대외협력홍보처장에 이만제 교수(56·행정언론학부), 산학협력단장에 최병민 교수(57·의예과) 교수를 임명했다. 박맹수 총장은 “산학협력 강화를 통한 지역과의 상생, 양성평등의 건학이념 구현, 신입생 충원 및 졸업생 취업역량 향상 등을 목적으로 인사가 이루어졌다”며 “신임 보직교원들은 그동안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둔 분들로 학내·외적으로 기대가 크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특별사업기구 총괄사업단장을 겸직하는 김윤철 교학부총장은 천연약물연구회장, Virginia Tech 화학과 박사후연구원, Kyushu University 약학부 특별연구원, 약학대학장, 과학관장을 역임하고, 직전까지 산학협력단장을 맡아 대학의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힘써 왔다. 박은숙 산학부총장은 입학관리처장, 인력개발처장,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장, 전국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협의회장, 익산여성새로일하기지원센터장, 식생활교육 전북네트워크 초대 상임대표 역임 등 활발한 대내외 활동
도내 최초 한옥도서관인 익산 ‘금마도서관’이 건립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3일부터 시범 운영에 본격 돌입한다. 금마도서관은 지역에서 6번째로 건립된 시립도서관으로 고도보존육성지구 한옥이주단지 내 위치하고 있다. 총사업비 19억원 투입을 통해 연면적 543㎡,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 1층에 종합자료실, 다목적실, 연속간행물 코너 등이, 지상 1층에는 어린이 자료실, 대청마루, 야외마당 등이 들어섰으며 1만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금마도서관만의 특색을 살린 열린 공간으로 대청마루와 야외마당 등 한옥이 가진 고즈넉하고 멋스러운 정취를 느낄수 있도록 조성됐으며, 별도 코너로 마한백제 특화자료를 구비한 종합자료실도 구비돼 있다. 아울러 시범운영 기간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열람과 착석은 불가능하나 도서대출과 반납, 회원가입, 상호대차 서비스등은 이용이 가능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그동안 북동부 지역에 도서관이 없어 인근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만큼 이번 금마도서관 조성을 계기로 소외 지역의 지식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독서문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밖에도 독서문
군산선 익산~대야간 복선 전철화사업과 군장국가산단 인입철도공사가 마침내 완료돼 오는 12월10일 개통한다. 지난 2012년 11월 첫 삽을 뜬지 8년만에 완공이다. 익산시 및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 등에 따르면 수송체계 확충, 물류비 절감, 이용객 편의 향상 등 익산·군산지역의 획기적인 철도교통망 개선이 기대되는 두 노선의 준공을 코 앞에 두고 현재 본격 개통에 앞선 사전점검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개통식은 다음달 10일 군산시 오식도동에 소재한 군산항역 철송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들 철동망은 경부·호남선 선로 용량 부족 해소를 위해 여객 및 화물 물동량의 서해선 우회수송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기존 군산선 익산-대야 간 12.5km의 단선 구간을 14.3km의 복선전철로 개량하고 이를 총 연장 28.6km의 단선인 군장산단 인입철도와 연계시키게 된다. 종전의 경우 장항선과 전라선이 직접 연결되지 않았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직접 연결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 우선, 익산~대야 복선 전철화사업은 동익산역~군산 대야역을 잇는 14.3㎞ 구간을 복선 전철화하는 것이다. ‘전철화’란 기존에 디젤 기관차만 운행이 가능했던 구간에 2만5000V의
원광대 경영대학 경제학부 강남호 교수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산업·일자리 전문위원에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위촉됐다. 임기 1년의 지역산업·일자리 전문위원은 지역산업 육성, 지방투자촉진 방안 수립, 산업단지 혁신성장 거점화 추진, 지역일자리 창출, 지역과학기술 진흥 등에 관한 사항 등을 연구·검토·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강 교수는 이외에도 국가균형발전사업평가위원, 농촌진흥청정책연구심의위원, 한국전기안전공사예산심의위원, 국회사무직8급경제학문제확정위원, 전라북도지역혁신협의회위원, 전라북도대학지원사업평가위원,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사외이사, 전주인재육성재단이사, 김제시 시정미래기획·경제도약·인구정책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국가발전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엄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