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양양군 플라이강원 20억 지원 국회 국정감사 '도마위'
혈세 낭비 논란을 일으킨 '양양군의 플라이강원 20억원 지원'이 24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강원경찰청이 주민의 고발을 접수 받아 양양군의 배임 혐의 등을 조사 중인 가운데 의원들은 엄정 수사를 통한 실체 규명을 촉구했다. 강원특별자치도 국정감사에서는 강원지사의 이념논란과 최문순 전임 도정에 대한 여야의 공방이 이어졌다. 5년 만에 열린 강원자치도 국감은 대체적으로 정책을 중심으로 질의가 이어졌고, 처음으로 피감기관장으로 참여한 김진태 지사도 수용적인 자세로 임하면서 순조롭게 진행됐다. 그러나 김진태 강원지사의 이념 논란과 최문순 전임 도정이 추진하던 사업과 관련해서는 여야 의원들이 한 발도 물러서지 않고 맞섰다. 야권에서는 강원연구원의 '극우인사' 강사 초청을 꼬집으면서 김 지사를 향해 이념 논쟁을 그만두라고 공격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비례)의원은 "연구원 아침공부포럼에 김광동·유철균·이영훈 등의 극우 인사들이 강사로 나섰다"며 "도지사의 극우적 신념을 뒷받침해 줄 '자기편'만 기용해서 지역발전이 가능하겠느냐"고 따지면서 현진권 원장의 해임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강원도는 유일한 분단 도(道)로 이념문제를 완전히 배제
- 신하림기자, 이하늘기자
- 2023-10-25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