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 광주 교통 인프라 현안 정부 긴축재정에 ‘비상’
민선 8기 들어 광주 미래 발전을 견인할 도로·철도 등 교통 인프라 신규 사업이 역대급으로 몰리면서, 국비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광주-대구 달빛철도 등 시급히 진행해야 할 대형 인프라 사업만 9건 15조원 규모로, 해당 부처인 국토교통부와 지역 정치권의 협조가 절실하지만 주변 여건이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다. 광주는 현 정부 들어 야당 도시로 분류된 탓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미 진행을 마친 ‘대통령 민생토론회’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데다, 최근 정부에서 내년도 예산 축소 방침을 밝힌 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그나마 기대를 걸었던 22대 국회 상임위원회 구성마저도, 최근 더불어민주당 전반기 상임위원회 1차 배정에서 광주·전남 국회의원 18명 중 초선인 정준호(광주 북구갑) 의원만 ‘나홀로’ 국토교통위원회에 이름을 올리면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광주시 안팎에선 애초 국토위 배정을 희망했던 광주 유일의 재선의원이자 대표적 친명계인 민형배 의원과 ‘행정 전문가’인 문금주(고흥보성장흥강진) 의원이 다른 상임위로 배치된 점이 뼈아프다는 지적도 나온다. 2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2024년 현재 광주시에서 추진 중인 도로·철도 등 대형 교통 인프라 사업은 광주
- 박진표기자, 김해나기자
- 2024-06-03 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