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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경남 예비후보등록 한달새 67명… 통영·고성 '0'명

통영·고성 20대 총선 때 무투표 선거
산청·함양·거창·합천, 거제 1명만 등록
창원 의창, 김해을 각 7명씩 후보 쏠려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2023년 12월 12일)이 시작된지 한달새 67명의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친 가운데 통영·고성에서는 아직까지 예비후보에 등록한 사람이 한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등록 현황을 확인한 결과 창원 의창구·김해을에 각 7명씩 예비후보 등록해 후보군이 가장 많았고, 통영·고성이 0명으로 가장 적었다. 산청·함양·거창·합천과 거제는 1명만이 예비후보 등록했다.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지 한달새 67명의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친 가운데 통영·고성에서는 아직까지 예비후보에 등록한 사람이 한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등록 현황을 확인한 결과 창원 의창구·김해을에 각 7명씩 예비후보 등록해 후보군이 가장 많았고, 통영·고성이 0명으로 가장 적었다. 산청·함양·거창·합천과 거제는 1명만이 예비후보 등록했다.

현재까지 예비후보 등록이 없는 통영·고성 지역구는 과거에도 무투표 당선 경험이 있는 지역구다.

지난 2016년 4월 13일 치러진 20대 총선에서는 당시 새누리당 소속으로 3선에 도전한 이군현 전 의원 외에 입후보자가 없어 일찌감치 무투표 당선을 확정지어 비례대표 선거 투표만 진행됐다. 당시 선거 이후 무투표 당선이 부당하다는 헌법소원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각하당했다.

이후 이 전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법정 공방을 벌이다 2018년 말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2019년 보궐선거로 정점식 의원이 당선됐다. 보궐선거와 21대 총선에서 함께 경쟁한 민주당 양문석 후보는 최근 22대 총선 경기도 안산 상록갑 출마를 선언했다.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에는 현재까지 신성범 전 의원만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3명의 예비후보가 당시 미래통합당 공천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했으나 컷오프 이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태호 후보가 당선됐다. 21대 총선 때는 7명의 후보로 가장 높은 총선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으나 당적과 상관없이 당선된 현역의원이 있는 지역구라 이번 총선에서는 예비후보 등록이 다소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

거제 역시 현재까지는 민주당 소속 변광용 전 거제시장만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예비후보가 가장 많은 곳은 각 7명씩 등록한 창원 의창구와 김해을이다.

창원 의창구은 지난 21대 총선 때 처음 경남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소속 5선 김영선 의원 지역구로, 다선 의원 지역구의 교체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김정호 의원의 지역구인 김해을은 국민의힘이 탈환을 노리는 지역구인 만큼 7명 예비후보 중 5명이 국민의힘 소속이다.

사천·남해·하동과 김해갑에는 국민의힘 후보군이 쏠려 치열한 공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사천·남해·하동은 현역인 하영제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면서 22대 총선 경쟁이 일찍이 예고됐다. 하 의원은 이후 지난해 5월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현재 6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이 중 5명이 국민의힘 소속이다.

김해갑 역시 6명의 예비후보 중 5명이 국민의힘 소속이다.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상태로 선거를 치르게 되면서 치열한 공천 경쟁이 예측된 지역구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가 지난해 8월 전국 사고당협 위원장 인선을 발표했지만 김해갑은 격론 끝에 잠정 보류됐다. 당시 당협위원장에 응모했던 4명 중 3명이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고, 나머지 1명은 김해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