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부친 고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장례절차를 마치고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미국 방문길에 오른다.
한미일 정상회의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의 공식 휴양지로 알려진 메릴랜드 주 캐탁틴 산맥에 위치한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다.
미국 백악관은 전날 한미일 정상회의와 관련 "3국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중요한 이니셔티브들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외신기자센터(FPC)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니셔티브가 3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3국 협력은 미래를 위한 것"이라며 "이번 역사적 회담은 미래 세대의 평화롭고 번영된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강력한 리더십, 외교, 결의의 결과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는 앞서 토니 블링컨 장관이 브리핑에서 "물리적 안보부터 경제적 안보, 인도적 지원, 금융, 세계보건, 기술 등 다양한 공통의 우선순위에 대해 논의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