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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화북상업지역 특별계획구역에 840세대 주상복합 추진 관심

道, 13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열어 ‘화북상업지역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수립(안)' 자문 예정
부지 면적 1만9432㎡, 2021년 12월 2660억원 낙찰...공동주택 844세대 및 근린생활시설 계획 제출

 

2600억원이 넘는 금액에 매각된 제주시 화북상업지역 채비지(특별계획구역)에 800세대가 넘는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이 추진될 전망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10일 본지 확인 결과 공동주택 등의 사업 추진을 위한 절차가 본격 시작됐다. 

제주도는 오는 13일 ‘2023년도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제주시가 제출한 자문안건인 ‘화북상업지역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수립(안)’을 상정해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화북상업지역 특별계획구역의 면적은 1만9432㎡로 지난 2021년 12월 공개 매각에서 A업체에 2660억원에 최종 낙찰됐다.

이 부지는 당초 용도가 호텔용지였고, 2차례나 매각이 불발됐다. 결국 2021년 10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주상복합용지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이 변경됐다.

이곳은 화북사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의 특별계획구역으로 토지주가 사업계획을 제안하면 제주시가 시행하게 된다. 

오는 13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제출된 사업계획을 보면 공동주택 844세대 및 근린생활시설이 계획됐다.

위원회의 자문의견이 나오면 제주시는 이를 반영해 세부계획안을 확정하게 된다. 이후에는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변경 및 승인, 주택건설사업 승인 절차 등을 거쳐야 한다.

부지 용도에 따라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이 추진될 것으로 보이며, 건축고도는 55m로 15~16층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건립이 가능하다. 아울러 해당 부지에서는 용도상 판매시설과 숙박시설도 허용된다. 

한편 화북사업지역 내 호텔용지가 주상복합용지로 변경되면서 방문자와 상주자가 늘면서 화북상업지역 수용인구는 3만6384명에서 4만508명으로 11%(4124명) 늘어났다.

2021년 12월 주상복합용지 공개 매각에서 31개 업체에 경매에 참여했다. 최저 입찰가는 691억원이었지만 4배에 이르는 2660억원을 써낸 A업체가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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