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가 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난중일기 독후감 및 이충무공 유적답사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제10회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난중일기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2013년부터 시작됐다. 이순신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과 유적 보존에 대한 인식을 넓히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난중일기 독후감, △이충무공 유적답사기 2개 부문에 걸쳐 초등부와 중·고등부, 일반부(대학생 포함)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응모자는 난중일기(한문본, 각 번역서 포함)를 읽거나 이순신 장군 관련 유적지를 답사한 소감 등을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이메일을 통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당선 결과는 오는 10월 현충사관리소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다.
당선자에겐 나라사랑상(문화재청장상), 참 인재상(국회의원상), 참 리더상(해군사관학교장상)을 수여할 방침이며, 부상으로 일반부 50만 원, 중·고등부 30만 원, 초등부 2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4월 열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기념행사'에 초청되며, 다례행사에 직접 참여해보는 시민제관 선발 기회도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과 현충사관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태민 기자 e_taem@daej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