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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에 문성유·장성철·허향진

중앙당 공관위 심사서 예비주자 7명 중 4명 컷오프...경선 경쟁 본격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설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 경선이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문성유·장성철·허향진 예비후보가 13일 1차 컷오프를 통과, 본선 진출을 위한 치열한 경선 경쟁을 벌이게 됐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진석)는 이날 회의를 열고 제주를 비롯해 대구, 강원 지역 광역단체장 경선 진출자를 확정해 발표했다.

앞서 국민의힘 공관위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진행한 제주도지사 후보자 공천 공모에는 김용철 공인회계사, 문성유 전 자산관리공사 사장, 박선호 전 민주평화당 제주도당 원도심살리기특별위원장, 부임춘 전 제주신문 대표이사, 장성철 전 제주도당위원장, 정은석 전 제주관광대학교 겸임교수, 허향진 전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 등 총 7명이 신청했다.

이후 공관위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 적합도 조사를 위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지난 9일에는 면접심사도 진행됐다.

결국 공관위 심사를 통해 김용철·박선호·부임춘·정은석 등 4명의 예비주자들은 경선 진출에 실패, 고배를 마시게 됐다.

김행 국민의힘 중앙당 공관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제주 경선 진출자는 본선 경쟁력을 평가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진석 공관위원장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유능하고 경쟁력 있는 후보자를 공천하기 위해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엄중하게 심사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국민의힘 후보 경선은 14일부터 선거운동에 돌입해 오는 21일과 22일 권리당원 투표(50%)와 도민여론조사(50%)를 거쳐 23일 최종 본선에 진출할 후보가 가려질 전망이다.

문성유 후보는 지난달 15일 출마 회견에서 “제주가 직면한 현안을 원만히 해결하고, 도민 모두가 행복한 제주의 백년대계를 위해 사익을 탐하지 않고 공명정대하게 도정을 이끌 적임자”가고 피력했다.

장성철 후보는 지난 7일 “제주사회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도민적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제주사회의 책임 있는 변화를 장성철이 해내겠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허향진 후보는 지난 5일 출마 회견에서 “정권교체 속에 제주의 가치와 품격을 높일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며 “차기 정부와 원활한 소통으로 국제자유도시 완성을 이뤄내겠다”고 피력했다.
 
김승범 기자 ksb2987@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