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021년 지자체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도는 13일 환경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지자체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환경부에서 실시한 이번 2021년 지자체 배출업소 환경실태평가(20년 실적) 결과에서 광역 1곳(전북) 최우수 지자체, 기초 25곳(군산, 장수, 순창, 부안 포함)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특히 전북도는 점검률을 비롯한 위반율, 오염도 검사율 및 홍보실적 부문을 높이 평가받았으며, 이를 통해 전북도가 모범적인 환경 행정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를 선도해가고 있음을 입증했다는 평이다.
그간 도는 민관 합동점검반 운영으로 지도점검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민간환경전문가의 기술지원 병행을 통해 배출업소가 자율적인 환경보호를 유도하고자 노력해왔다. 이에 지난 2018년과 2020년에도 우수지자체로 선정되어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허전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미세먼지 걱정 없고, 수질 걱정 없는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서는 배출사업장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배출업소 환경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엄승현 esh157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