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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해수부 내년 ‘어촌뉴딜300’ 전남 16곳 선정

 

 

해양수산부 2022년도 어촌뉴딜300사업 신규 대상지 50개소 가운데 전남에서는 장흥 이회진어촌계 등 모두 16개소가 선정됐다. 전남도는 지난 4년간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 350곳 가운데 98곳이 포함됐으며, 이들 어촌에는 평균 적으로 100억원이 투입돼 방파제, 접근도로, 주민센터, 공동작업장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주민 역량강화를 통해 소득 증대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다만 여전히 전남도내 상당수 소규모 항·포구와 지방어항이 다른 지역에 비해 기반시설 미흡·노후돼 방치되고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남도는 6일 “해양수산부의 ‘2022년 어촌뉴딜300사업’ 공모 결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16개소가 선정돼 국비 1175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1679억원을 확보해 4년 연속 전국 최다 선정이라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1개 시·도에서 187개소가 신청해 3.74: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전남은 어촌 66개소가 참여했다. 해수부는 서면·발표평가와 현장·종합평가 등을 거쳐 전국 50개소를 최종 확정했다. 이번 선정 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추진한다.

전남은 시·군별로 여수·신안 각 3개소, 고흥·해남 각 2개소, 보성·장흥·무안·함평·완도·진도 각 1개소 등 10개 연안 시·군 16개소에서 사업을 진행한다. 전남도가 4년 연속 가장 많은 사업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전남이 수산업과 어촌의 중심지인데도 불구하고 어촌 핵심시설인 항·포구의 시설 미흡한데다 어촌 정주여건이 낙후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어촌 주민들의 사업유치에 대한 뜨거운 열기·관심도 큰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도와 시·군이 나서 연초부터 사업 대상지 발굴을 시작으로 전문가 컨설팅, 주민 역량교육,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정부부처 건의 등 꾸준히 공모에 대비한 것도 4년 연속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토대가 됐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공모를 끝으로 어촌뉴딜 300사업의 대상지 선정은 완료되지만, 내년 시작되는 어촌·어항 재생사업을 지속 추진해 낙후한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