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억 규모 실시설계 입찰 공고
내달 9일 최종 낙찰사 선정
한국형 뉴딜의 대표사업인 춘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이 본격화된다.
2일 강원도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는 춘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에 대한 입찰을 공고했다. 입찰 규모는 47억원이다. 오는 15일 참가신청서 마감 이후 3월9일 최종 낙찰사를 선정한다.
국토교통부의 투자선도지구 지정도 현재 서면심의 중으로 발표를 앞두고 있다. 투자선도지구는 총 투자금액이 1,000억원 이상이거나 300명 이상의 신규 고용 창출이 가능한 지역에 지정할 수 있다.
지정 시 건폐율 및 용적률 제한 완화, 특별건축구역 지정, 입주기업 또는 새로 설립된 교육·의료기관 종사자용 주택 등을 우선 공급할 수 있다. 또 입주기업에 직업능력개발훈련 비용을 우선 지원, 관광진흥개발기금 대여, 보조 등의 특례가 제공된다.
또 환경부는 현재 이 일대에 국비를 추가 투자해 물-에너지 산업화 집적단지 조성 구상을 수립 중이다.
춘천 수열에너지 클러스터는 국내 최대 데이터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3,179억원을 모두 확보한 상태다. 강원도는 올 상반기 중 대대적인 착공식을 계획 중이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