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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삼척 출신 이원종 전 정무수석 별세

 

 

이원종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지난 31일 오후 5시 30분께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삼척 출신인 이 전 수석은 경복고, 고려대를 졸업하고 1974년 고교 동문 소개로 김영삼 전 대통령을 만나면서 정치와 인연을 맺었다.

1985년 삼척-동해-태백 선거구, 1988년과 1992년에는 서울 강서 갑 국회의원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1993년 YS 대통령 취임 직후 10개월간 공보처 차관을 지내고 정무수석으로 청와대에 들어가 4년 2개월간 국정을 이끌었다.

1997년 2월 정무수석에서 물러난 후 2000년부터 다시 공부를 시작해 2002년 모교인 고려대에서 석사, 2005년 한양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하대·명지대·한양대에서 강의도 했다.

고향 삼척에서는 ‘제왕운기(帝王韻紀)’를 지은 동안(動安) 이승휴 사상선양회 이사장을 맡아 왔다.

유족은 부인 이봉숙씨와 딸 이신원씨.

△발인=3일 오전 8시 신촌세브란스 영안실 △장지=경기도 포천 예래원 △빈소=신촌 세브란스 장례식장 특2호실 △연락처=02-2227-7580.

삼척=유학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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