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가 코로나19 전북의료진을 ‘2020 올해의 전북인’으로 선정했다.
‘올해의 전북인’은 전북일보 기자들이 한 해 동안 전북발전에 공헌했거나 업적을 남긴 사람이나 단체를 추천, 3~4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편집국 내 기자들과 논설위원들의 투표로 뽑는다.
시상식은 매년 새해 초 전북일보 시무식과 함께 진행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전북도청 도지사실에서 7일 약식으로 진행됐다.
시상자로는 도내 모든 코로나19 의료진을 대표해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이 나서 상패를 전달 받았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에 따라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과 송하진 전북도지사, 위병기 전북일보 편집국장, 그리고 강영석 도 보건의료과장 등 4명만 참석했다.
강영석 과장은 “지난해와 올해 정말 자신의 몸을 바쳐서 희생한 동료들과 의료진이 많은 데 제가 대표로 나서 상을 전달 받게 됐다”면서“의료진을 포함해 많은 도민들이 다시 일상을 찾을 수 있는 날이 오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제가 아닌 모든 의료진의 헌신을 언론인들이 인정해준 것으로 이 상의 의미를 널리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창훈 회장은 “지난 한해는 코로나19라는 미증유 사태에 많은 국민들이 고통 받았다”며“그래도 방역의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인 의료진의 헌신과 희생이 더 심각한 상황을 방지했다”고 격려했다.
이어“여기 계신 강 과장님 같은 경우에도 일주일에 한번 집에 가서 쉬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공심을 넘어 숭고한 책임의식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만큼 코로나19 의료진들의 노력은 역사 속에 기록돼 우리 국민 모두에게 큰 의미를 남길 것”이라고 전했다.
송하진 도지사 역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행정가는 행정가가 할 일을, 전문가는 전문가가 할 일을 분담해 상황에 대처해왔다”며“강영석 과장의 경우 지난해 거의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코로나19 브리핑을 이끌며 도민들에게 상황을 알려왔고, 이번 일을 겪으면서 전문가들의 노고와 희생정신을 그리고 우리 도민들의 지혜와 배려에 감동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한국의 방역체계는 어느 나라에서도 보기 힘든 삼박자를 갖추고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주민등록체계, CCTV, 국민 개개인 간 정보화 수준이 높은 점을 바탕으로 확진환자를 찾고 대책을 세우는 데 다른 국가보다 앞서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의 전북인’은 지난 2000년 정동영 전 국회의원이 처음 선정된 이래,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과 한상열 목사, 이경해 전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박성현 양궁 선수, 김세웅 무주군수, 호스피스 봉사활동가 양용석 목사, 재소자의 어머니로 일컬어지는 유양자 사회복귀지원협의회 이사장, 시각장애인 송경태, 한광희 RPC대표, 정운천 한나라당 최고위원, 최강희 전북현대 감독, 조지훈 전 전주시의장, 신효근 전북대교수, 서거석 전 전북대총장, 김한 JB금융지주 회장, 박준영 재심전문 변호사, 전주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 전민재 전북장애인체육회 육상선수, 익산 장점마을 주민대책원회(이상 수상 당시 직함)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김윤정 기자
‘올해의 전북인’은 전북일보 기자들이 한 해 동안 전북발전에 공헌했거나 업적을 남긴 사람이나 단체를 추천, 3~4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편집국 내 기자들과 논설위원들의 투표로 뽑는다.
시상식은 매년 새해 초 전북일보 시무식과 함께 진행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전북도청 도지사실에서 7일 약식으로 진행됐다.
시상자로는 도내 모든 코로나19 의료진을 대표해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이 나서 상패를 전달 받았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에 따라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과 송하진 전북도지사, 위병기 전북일보 편집국장, 그리고 강영석 도 보건의료과장 등 4명만 참석했다.
강영석 과장은 “지난해와 올해 정말 자신의 몸을 바쳐서 희생한 동료들과 의료진이 많은 데 제가 대표로 나서 상을 전달 받게 됐다”면서“의료진을 포함해 많은 도민들이 다시 일상을 찾을 수 있는 날이 오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제가 아닌 모든 의료진의 헌신을 언론인들이 인정해준 것으로 이 상의 의미를 널리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창훈 회장은 “지난 한해는 코로나19라는 미증유 사태에 많은 국민들이 고통 받았다”며“그래도 방역의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인 의료진의 헌신과 희생이 더 심각한 상황을 방지했다”고 격려했다.
이어“여기 계신 강 과장님 같은 경우에도 일주일에 한번 집에 가서 쉬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공심을 넘어 숭고한 책임의식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만큼 코로나19 의료진들의 노력은 역사 속에 기록돼 우리 국민 모두에게 큰 의미를 남길 것”이라고 전했다.
송하진 도지사 역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행정가는 행정가가 할 일을, 전문가는 전문가가 할 일을 분담해 상황에 대처해왔다”며“강영석 과장의 경우 지난해 거의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코로나19 브리핑을 이끌며 도민들에게 상황을 알려왔고, 이번 일을 겪으면서 전문가들의 노고와 희생정신을 그리고 우리 도민들의 지혜와 배려에 감동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한국의 방역체계는 어느 나라에서도 보기 힘든 삼박자를 갖추고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주민등록체계, CCTV, 국민 개개인 간 정보화 수준이 높은 점을 바탕으로 확진환자를 찾고 대책을 세우는 데 다른 국가보다 앞서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의 전북인’은 지난 2000년 정동영 전 국회의원이 처음 선정된 이래,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과 한상열 목사, 이경해 전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박성현 양궁 선수, 김세웅 무주군수, 호스피스 봉사활동가 양용석 목사, 재소자의 어머니로 일컬어지는 유양자 사회복귀지원협의회 이사장, 시각장애인 송경태, 한광희 RPC대표, 정운천 한나라당 최고위원, 최강희 전북현대 감독, 조지훈 전 전주시의장, 신효근 전북대교수, 서거석 전 전북대총장, 김한 JB금융지주 회장, 박준영 재심전문 변호사, 전주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 전민재 전북장애인체육회 육상선수, 익산 장점마을 주민대책원회(이상 수상 당시 직함)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김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