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초안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청량리~홍천 1시간50분·부산~고성 2시간30분대 주파 속보=용문~홍천 철도와 삼척~강릉 동해선 전철화 사업의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본보 20일자 2면 등 보도) 반영이 확실시된다. 또 원주~철원선 원주~춘천 구간과 경원선 연천~월정리 구간은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여 사업 추진 가능성이 생겼다. 이에 따라 서울 청량리부터 홍천까지 광역전철을 통해 1시간50분대, 부산~고성 간은 고속철도로 2시간30분대 주파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철도 건설 로드맵인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초안에 용문~홍천 광역철도와 삼척~강릉 동해선 전철화 사업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용문~홍천선은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과 연결된다. 현재 서울역~청량리 등을 지나는 경의중앙선이 용문까지 이어져 있다. 용문~홍천 구간에 3개역 정도를 신설해 홍천까지 연결하게 된다. 용문~홍천 구간의 총 사업비는 7,818억원으로 추산되며 이 중 일부를 강원도와 경기도, 홍천군, 경기도 양평군이 분담한다. 삼척~강릉 동해선 전철화 사업은 동해선의 단절을 막기 위해 강원도와 지역 정치권이 국가계획으로
속보=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접경지역의 군사 규제(본보 2020년 12월9일자 1면 보도)가 대거 완화된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방부, 강원도, 경기도 등은 14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정책위원회 회의실에서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및 완화를 위한 당정협의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강원지역은 철원 2.7㎢, 화천 1㎢, 양구 4㎢, 인제 0.3㎢, 고성 2.1㎢ 등 총 20여개 구역에서 군사규제 해제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올해 해제지역은 면적만 보면 지난해와 2019년에 비해 크게 줄었으나 100% 주민생활지역으로 선정될 것으로 보여 지역개발 촉진 및 주민재산권 확대 효과는 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종 조율 과정에서 일부 축소 가능성은 있다. 지난해 국방부와 합의를 이뤘으나 최종 발표에서 제외된 화천의 민간인통제선 북상을 통한 평화의댐 안동철교 구간 개방, 고성 제진검문소~통일전망대 구간 쿨데삭(주머니 형태의 부분 완화) 형식의 개방은 지뢰제거와 시설 확충 등의 문제로 올해 규제완화 대상에서도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와 홍익표 정책위의장, 민홍철 국방위원장, 최
국토부 기본계획 관보 게재 노선 111.7㎞·역사 6곳 결정 38선·화진포 신호장 건설 속보=정부가 23일 동해북부선 기본계획을 고시(본보 지난 22일자 1면 보도)하면서 2027년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와 동시 개통이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동해북부선(강릉~제진) 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확정, 관보에 게재했다. 동해북부선은 남강릉신호장에서 제진역에 이르는 111.7㎞의 노선계획과 역사 6곳(속초역 확장, 제진역 개량, 강릉·주문진·양양·간성역 신설)이 확정됐다. 역 명칭은 준공시점에서 확정된다. 지역에서 역사 신설을 요구한 양양 38선과 고성 화진포는 신호장으로 반영됐다. 총 사업비는 2조7,406억원으로 설계 등의 과정에서 증액이 이뤄질 전망이다. 국토부는 내년 초 기본설계에 돌입한다. 이양수 국회의원은 “(동서고속철도)백담사역도 당초 신호장으로 설치하려 했으나 협의 과정에서 역사 신설로 변경한 사례가 있다”며 “사업비 협의나 설계 협의 과정에서 38선과 화진포 신호장을 정식 역사로 변경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릉~제진 동해북부선 철도 건설사업의 기본계획 고시라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어 기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