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서부권 광역급행철' 예타 성사…구로 차량기지, 광명 안 온다
광명시가 극렬하게 반대해 온 '서울 구로 차량기지 광명 이전'이 사실상 무산됐다. 정부가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광명시는 즉각 환영입장을 냈다. 아울러 정부는 김포 장기와 부천 종합운동장을 잇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이하 예타) 조사를 진행키로 했다. 해당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면 서울로 연결되는 경기서부권의 교통혁명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9일 최상대 2차관 주재로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심의·의결했다. '김포 장기~부천 연결' 사업 속도 차량기지 이전, 타당성 부족 판단 주변지역, 제2경인선 어려움 우려 서부권 광역철도 속도 낸다 정부는 우선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을 예타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의 경우 김포시 장기와 부천 종합운동장간 철도노선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 노선도 참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포함됐던 내용인데, 이번에 정부가 예타를 진행키로 하면서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천에서 서울 도심 구간은 기존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으로 연결된다. 해당 사업이 확정되면 김포·부천시 등 수도권 서부지역의 출근 시간대 혼잡상황이 완화될 것으로
- 문성호·김우성·신지영기자
- 2023-05-10 0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