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문) 창녕군수에 무소속 성낙인 당선
4월 5일 창녕군수 보궐선거 결과 무소속 성낙인 후보가 24.21% 득표율로 당선됐다. 동시에 치러진 창녕군제1선거구 경남도의원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이경재 후보가 50.33%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창녕군에서 치러진 창녕군수·창녕군 도의원 보궐선거 투표율은 50% 후반대를 기록했다. 사전투표율이 합산된 오후 1시께 일찌감치 40%대 투표율을 넘긴 이들 선거구는 오후 9시 반께 코로나19 격리 유권자 투표를 포함해 각각 57.5%, 59.3% 투표율로 마감했다. 창녕군 도의원 보궐선거 투표율은 이날 진행된 전국 9곳 재보궐선거 중 가장 높았으며, 창녕군을 제외하고 투표 참여가 50%를 넘긴 곳은 없었다. 국민의힘 소속 전직 군수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사망하며 치러진 이번 창녕군수 보궐선거는 국민의힘이 선거사유 발생에 책임을 통감하며 무공천 결정한 데 따라 더불어민주당 1명과 무소속 6명 등 7파전으로 전개돼 왔다. 선거인 5만2427명 중 57.5%인 3만137명이 군수를 뽑기 위해 한 표를 행사했고, 그중 무소속 성낙인 후보가 24.21%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으며 군수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