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여섯 번째 지역 순회 일정으로 경기도를 찾아 수원 군공항 이전을 직접 약속했다. 다만 이전지는 주민 합의와 지역과의 협의를 강조하면서, 현재 예비이전 후보지로 선정돼 있는 화성 화옹지구를 포함해 제3의 장소가 물색될 가능성도 커졌다. 윤 당선인은 2일 수원시를 찾아, 수원도시공사에서 열린 수원 군비행장 소음 피해 주민 간담회에 참석했다. "소음으로 삶의 질 떨어져… 軍·주민 합의로 장소 찾을 것" 화옹지구 포함 새지역 가능성 그는 이 자리에서 "수원 군공항 소음 피해로 주민들 삶의 질도 떨어지고 지역의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큰 지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제가 새 정부를 맡게 될 사람으로서 군과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주민들 간의 원만한 합의로 이전 장소를 찾아내겠다"면서 군공항 이전을 기정 사실화했다. 앞서 지난 2017년 2월 국방부는 수원 군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로 화성 화옹지구를 선정했다. 그러나 이날 윤 당선인이 이전지 결정과 관련해 정부의 지원 확대를 강조하고 주민 합의 등을 내세움에 따라, 화성이 아닌 새로운 지역이 선정될 가능성도 생긴 것으로 판단된다. 윤 당선인은 "이전 장소에 대해서는 중앙정부가 대폭 지원해 (이
더불어민주당 이천시장 후보로 확정된 엄태준 현 이천시장과 국민의힘 주요 주자들과의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상대 후보에 따라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 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이틀간 이천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6명을 대상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천시장 선거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p)를 진행했다. 嚴, 양자대결서 국힘 2인과 접전 정당지지 국힘 53.9% 민주 34.6% 이천시장 여론조사는 민주당 소속 엄태준 시장과 국민의힘 소속 예비주자 5명 후보 간 1대1 가상대결로 진행됐다. 김경희 전 이천시 부시장과의 양자대결에서는 김경희 전 부시장이 40.4%로, 엄태준 시장(34.5%)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최형근 전 화성시 부시장과의 맞대결에서도 39.9%의 지지를 얻은 최형근 전 부시장이 엄태준 시장(33.9%)을 오차범위 내에서 리드했다. 반면 나머지 후보 3명과의 가상대결에서는 엄태준 시장이 오차범위 밖에서 우위를 점했다. 김영건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청년정책 기획위원과의 가상대결은 엄태준 시장이 38.6%로, 김영건 위원(27.6%)을 11%p 차로 제쳤다. 엄태준 시장과
양주시장 선거 여론조사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 박재만 전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 및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정덕영 양주시의회 의장이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역시 강수현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과 이흥규 경기정책연구원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하고 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아직 적합한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 비중이 높은 것으로 드러나 향후 변수가 될 전망이다. 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이틀간 양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양주시장 선거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p)를 진행했다. 민주 이희창 17.8%… 부동층 36.1% 국힘 姜 26.0% 李 22.3% 경합 양상 민주당 당내 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박재만 전 위원장(23.6%)과 정덕영 의장(22.5%)이 1.1%p 차의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희창 양주시의회 의원(전반기의장·3선)은 17.8%로 뒤를 이었다. '적합 인물 없음'과 '잘 모름/무응답'이 각각 18.2%, 17.9%로 부동층 비율이 36.1%나 됐다. 국민의힘 당내 후보 적합도에서는 강수현 부위
광주시장 선거 여론조사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 신동헌 광주시장이 다른 후보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리드했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의 경우, 방세환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과 이우경 전 4대 후반기 광주시의회 의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혼전 양상을 보였다. 다만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아직 적합한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 비중이 높은 것으로 드러나 향후 변수가 될 전망이다. 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23일 이틀간 광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주시장 선거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p)를 진행했다. 申 23.8%… 박해광 13.8% 추격중 지지정당 접전… 40.5% 표심 몰라 더불어민주당 당내 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신동헌 시장이 23.8%로 다른 후보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어 박해광 전 7대 광주시의회 전반기 부의장 13.8%, 동희영 광주시의회 의원 9.8%, 박관열 전 경기도의회 의원 9.6%, 기타 인물 6.3% 순이다. 다만, '적합 인물 없음'과 '잘 모름/무응답'이 각각 22.4%, 14.2%로 부동층 비율이 36.6%나 됐다
오산시장 여론조사 여·야 후보 적합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4명의 후보가 모두 10% 대의 저조한 적합도를 보이면서 접전 양상이다. 국민의힘은 이권재 오산시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정치신인인 이재철 전 성남시 부시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리드했다. 하지만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후보들의 개별 적합도보다 부동층 비중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곽상욱 현 시장이 3선으로 불출마해 무주공산이 된 오산시장 자리가 여전히 오리무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9~20일 이틀간 오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오산시장 선거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p)를 진행했다. 국힘 이권재 선두·민주 4인 경합 부동층 비율 각 38%·41.9% 달해 지지·호감 정당, 민주·국힘 접전 민주당 당내 후보적합도 결과 모든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혼전 양상을 보였다. 문영근 전 오산시의회 7대 전반기의장이 18.3%, 조재훈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이 13.8%, 송영만 전 경기도의회 의원이 11.8%,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이 11.4% 등으로 모두 오차범위 내다. 기타 인
제3국립현충원(국립연천현충원)이 새 정부에서 주요 국정사업에 포함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후보시절 경기도 공약으로 경기 북부에 위훈 정신 함양과 안보교육의 장을 조성할 수 있는 연천현충원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 같은 공약은 지난 2019년부터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대전현충원이 추가 안장이 어려울 정도로 포화상태에 달하자 유공자 대우를 높이기 위해서는 현충원 추가 건립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른 것이다. 현재는 각 현충원에 봉안당을 추가로 건립해 간신히 신규 안장이 필요한 유공자를 감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8년 '설립' 법안 통과후 무소식 토지보상·부처간 협조 난항 원인 연천현충원은 당초 지난 2018년 현충원 종류에 국립연천현충원을 포함시키는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국립묘지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논의가 시작됐다. 연천군 신서면 93만9천200㎡ 부지에 5만기 규모로 사업비 980억원을 들여 새로 현충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토지 보상과 정부 부처간 협조 문제로 인해 4년째 지지부진하며 아직까지 첫 삽을 뜨지 못했다. 전체 부지 중 90%가 사유지라 2019년
경기도청이 오는 5월 30일 수원 광교 신청사로 공식 이전한다. 이에 따라, 55년간 이어온 수원 팔달산 시대는 마감하게 된다. 14일 경기도는 4월 14일부터 5월 29일까지 매주 목~일요일을 이용해 7회에 걸쳐 신청사 이전 절차를 진행해 5월 30일부터 정상 근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분산 이사는 업무 공백 최소화와 코로나19 재난상황 관리를 고려해 진행될 계획이다.신속하고 체계적인 청사 이전으로 업무 공백 최소화 추진 코로나19 등 중단없는 재난상황 관리를 고려한 분산 이전 분야별 세부계획 수립을 통한 빈틈없는 준비로 안전사고 예방경기도청 신청사는 경기도의회 신청사가 함께 들어선 '광교 신청사 융합타운'에 위치해 있다. 융합타운은 지하 4층·지상 25층 연면적 16만6천337㎡ 규모로, 사업비 4천708억 원을 들여 2017년 9월 착공해 지난해 11월 준공됐다. 경기도의회는 1월부터 이전해 지난달 7일 정식 개청했다. 신청사 부서 배치는 업무 효율성을 고려해 진행됐다. 2층 재난안전상황실, 5층 도지사실, 25층 다목적홀 및 옥상정원 등이 배치된 가운데 실·국 소속 부서를 최대한 같은 층에 배치했다. 또 특별사법경찰단의 조사실과 수사자료 보관실 등 특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가운데 대선 후보를 향한 '온라인' 속 국민들의 관심은 무엇일까.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 이른바 '깜깜이 여론' 기간인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세계최대 검색 플랫폼인 구글의 빅데이터 서비스 '구글 트렌드'를 통해 대선 후보 관련 검색어(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단일화'가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그래픽 참조 7일 경인일보가 이 기간 동안 구글 트렌드에서 검색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에 대한 관련 내용을 분석해보니 윤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 관련 검색어가 후보마다 상위 5위 안에 대거 포함됐다. 구글 트렌드 검색어 분석은 검색 빈도에 따라 점수를 0에서 100점까지 표현한 수치이며 각 후보 본인과 상대 후보 이름을 제외한 검색어를 분석했다. '깜깜이' 여론이 시작되는 지난 3일 윤·안 후보가 전격적으로 단일화에 합의하면서 막판 선거 판세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졌는데, 실제로 구글 트렌드 분석 결과로 유권자들 이목 역시 단일화에 집중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李·尹·沈 '단일화' '안철수' 상위 표심 어디로 연결될지 단언 못해 관심 지표 '검
정부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수소경제를 외치고 있지만, 이를 대표하는 수소차 보급은 기대치에 미달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에서만 1천290억원의 예산이 대당 3천만원 이상이 지원되는 수소차 구매 보조금으로 책정됐지만, 실적은 도민들에게 외면당하며 절반 가량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가 보조금을 통해 보급한 수소 승용차는 2천27대로, 목표량이었던 3천700대의 54%에 그쳤다. 지원된 금액도 예산의 절반 수준인 696억원만이 지원됐다. 수소차를 구입하면 정부와 지자체의 보조금을 통해 차량 가격(6천700만원)의 절반에 달하는 3천2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지만, 도민들에게 외면받은 셈이다. 보조금이 조기에 동나 지원 확대를 요구받는 전기차 시장 상황과도 판이하게 다르다. 지난해 경기도 2027대 보급 그쳐 목표 판매량 3700대의 54% 불과 전국 최다 충전소 불구 기대 이하 수소차 구매 보조금 지원사업은 지난 2019년 정부가 발표한 '수소 경제 로드맵' 정책에 근거한다. 로드맵에 따라 올해까지 국내에 수소 승용차를 6만7천대, 2040년까지 290만대를 보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정부가 수소차 등 무공해차 비중을 85%까지
가평·연천군 등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를 겪는 이른바 '지방소멸지역'에 정부가 매년 1조원의 기금 지원을 약속(2021년 10월 19일자 1면 보도=가평·연천 등 '인구감소지역' 매년 1조 지원)했지만, 기금 운용 가이드라인이 없어 지자체들의 사업 추진도 한없이 미뤄지고 있다. 정부가 수립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자체가 사업계획을 만들면 기금평가단이 사업성을 평가한 후 예산을 지원하는데, 예산 지원까지 수개월 이상 소요되는 만큼 서둘러 가이드라인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자체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작년 가평·연천 등 전국 89곳 지정 지자체 '기준 없어' 계획안 못세워 매년 1조원씩 행·재정적 지원을 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계획'이 발표된 지 4개월여가 지났음에도 행정안전부는 지역별 기금 배분, 사업성 기준 등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0월 정부가 가평과 연천군을 포함한 전국 89개 기초지자체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하고 인구감소 대응책을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힌 것과 달리, 전혀 행동에 나서지 않고 있는 셈이다. 특히 해당 사업은 정부의 가이드라인이 매우 중요하다. 사업의 출발점이 되기 때문이다. 정부의 늑장으로 사업이 출발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