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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제주도민 세 명 중 한 명은 인구 상위 5개 지역에 몰려있다

제주도, ‘2022년 기준 주민등록인구통계보고서’
제주시 동지역에 인구 56% 집중...노형동 이도2동 연동 아라동 애월읍 인구 23만명 넘어

 

제주지역 전체 인구 중 56%가 제주시 동지역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도민 세 명 중 한 명이 인구 상위 5개 지역에 집중됐고 읍면에는 남성이, 동지역에는 여성이 더 많이 거주하는 등 성별인구도 지역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최근 공개한 ‘2022년 기준 주민등록인구통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제주지역 총인구(외국인 포함)은 69만9751명으로, 전년 말에 비해 2275명(0.3%) 증가했다. 내국인(주민등록인구)은 67만8159명으로 1400명(0.2%), 외국인은 2만1592명으로 875명(4.2%) 늘었다.

코로나19로 감소했던 외국인 인구 비중이 증가했고, 내국인 증가 폭은 둔화되고 있다.

행정시별 총인구는 제주시가 50만7594명, 서귀포시가 19만2157명으로, 제주시에 72.5%가 집중됐다.

제주시 동지역 인구는 38만8954명으로, 제주도 전체 인구의 55.6%에 달했다. 이어 제주시 읍·면이 11만8640명(17%), 서귀포시 동지역이 10만6364명(15.2%), 서귀포시 읍·면이 8만5793명(12.3%)으로 집계됐다.

읍면동별로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제주시 노형동 5만7725명, 이도2동 4만9859명, 연동 4만4020명, 아라동 4만274명, 애월읍 3만8738명 순이다. 이들 5개 지역의 인구는 23만616명으로, 제주시 전체 인구의 45.4%에 달했다. 특히 상위 5개 지역의 인구 비중은 제주 전체 인구의 33%에 이르는 수준이다.

서귀포시에서는 동홍동이 2만4314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정읍 2만4020명, 남원읍 1만9140명, 성산읍 1만6766명, 대륜동 1만5789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5개 지역의 인구는 총 1만29명으로, 서귀포시 전체 인구의 52.1%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총 35만2303명으로, 여성(34만7448명)보다 4855명 많았다. 지역별로는 읍면지역은 남성이 10만6098명으로 여성(9만8335명)보다 7763명 많은 반면 동지역은 여성이 24만9113명으로 남성(24만6205명)보다 2908명이 많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40대 이하는 줄고, 50대 이상은 증가하면서 고령화도 심화됐다.

9세 이하는 5만5536명으로 3365명, 20대는 8만4016명으로 2655명, 30대는 8만6289명으로 1198명, 40대는 11만5038명으로 10명이 각각 줄었다. 반면 10대는 7만1734명으로 408명 늘었고, 50대는 11만9295명으로 2368명, 60대는 8만9721명으로 4192명, 70대는 4만7052명으로 1138명, 80세 이상은 3만1070명으로 1397명이 각각 늘었다.

유소년인구 100명당 고령인구를 나타내는 고령화지수는 125.4로, 전년도 116.0보다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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