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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강원도청사, 춘천 동내면 고은리 이전 확정

평가결과 고은리 86.8점, 우두동 75.6점
고은리, 접근성·장래확장성에서 높은 평가
사유지 96%, 보상비 760억 추가 발생
2025년 상반기 착공 2026년 6월 완공

 

강원도청이 2028년까지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일원으로 이전한다. 

 

강원도는 20일 제6차 강원도 신청사 건립 부지선정위원회를 열고 강원특별자치도 신청사 건립부지로 동내면 고은리 443번지 일원(10만㎡)을 최종 선정했다. 이날 진행된 위원회에서는 동내면 고은리 일원과 우두동 구 농업기술원 부지 두 곳에 대해 최종 평가를 진행했으며 동내면 고은리가 100점 만점에 평균 86.8점, 우두동 구 농업기술원이 75.6점을 받았다.

 

평가기준 중 접근 편리성과 장래 확장성에서는 동내면 고은리 부지가, 개발비용 경제성과 개발 용이성에서는 우두동 구 농업기술원 부지가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위원별로는 6차 위원회에 참석한 총 16명의 위원 중 13명이 동내면 고은리 부지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이에따라 내년부터 전문 연구기관을 통해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에 착수, 2024년 상반기 내 완료할 계획이다. 중앙투자심사 등의 행정절차가 완료되면 2025년 상반기 착공해 2028년 6월 완공 예정이다.

 

 

다만 이 일대는 96%가 사유지라는 점에서 건축비 외에 보상비용의 추가 발생이 불가피하다. 강원도는 도청사 건축비를 3,000억원 가량, 보상비는 760억원 가량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고은리 일원 10만㎡는 순수하게 강원도청 건립부지를 의미한다. 도교육청과 법원, 검찰, 도소방본부도 동반이전을 계획하고 있어 실제 이 일대 도시개발 면적은 훨씬 넓어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도청사 이전지역 발표 브리핑에는 우두동 등 탈락지역 주민들이 찾아와 강원도에 항의하기도 했다. 향후 탈락지역에 대한 대책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육동한 춘천시장은 21일 오전 11시 공동담화문과 도청사 이전부지로 선정되지 못한 지역에 대한 지역개발 청사진을 제시한다.

 

문일재 강원도청 신청사 건립 부지선정위원위원장은 “지난 4개월간 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로 최적의 부지를 선정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며 “부지선정이 완료된 만큼 신청사 건립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이해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