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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막 오른 춘천인형극제…내달 4일까지 볼거리 풍성

 

제34회 춘천인형극제 ‘코코바우 시어터’가 지난 26일 개막공연인 스페인의 ‘EH MAN HE’(에만헤)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코로나19 영향으로 4계절 분산 개최하고 있는 축제는 이번 시즌 축제가 중심이다. 다음달 4일까지 춘천인형극장, 축제극장 몸짓 등에 국내외 100여개의 작품이 오른다.

특히 28일 오후 춘천 팔호광장을 시작해 춘천시청 광장까지 약 1.2㎞ 구간에서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가 ‘퍼펫 카니발’이라는 이름으로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19, 아프리카돼지열병 등의 여파로 4년 만에 다시 열린 퍼레이드는 시민들과 국내외 인형극인 약 1,000명이 인형과 함께했다. 춘천시청 광장에서는 다채로운 주제공연이 펼쳐졌고 음악과 함께 ‘퍼펫 DJ파티’가 진행돼 동심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매일 오후 7시마다 다른 주제로 펼쳐지는 ‘SNL(Seven Night Live)’ 프로그램도 주목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도록 꾸며져 27일에는 물놀이와 어우러진 ‘코코밤:코코바우 워터밤’이 진행됐고, 29일에는 우리가족사연라디오, 30일에는 계란인형에 낙하산을 입혀 날려보는 ‘EGG DROP’(에그 드랍) 등이 이어진다. 춘천인형극박물관도 축제에 맞춰 ‘아시아 인형극의 과거와 현재’라는 주제로 특별 전시를 열고 있다.

 

이현정기자 together@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