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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별이 지면 바다에는 영화가 뜬다…돌아온 정동진독립영화제

제24회 강릉 정동진독립영화제 5일 개막
7일까지 강릉 정동초교에서 영화 28편

‘별이 지는 하늘, 영화가 뜨는 바다’를 슬로건으로 한 제24회 정동진독립영화제가 5일 강릉 정동초교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가을에 개최, 관객 수를 제한하기 위해 유료입장 방식으로 진행했던 영화제는 올해 다시 여름에 돌아와 무료로 펼쳐진다.

 

 

강릉씨네마떼끄와 한국영상자료원 주최로 열리는 영화제는 이날 오후 7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이어진다. 개막식은 배우 이상희와 우지현의 사회로 진행되며 싱어송라이터 '데이먼스 이어'가 공연한다.

 

올 영화제에는 총 988편 응모작 중 단편 26편, 장편 2편 총 28편을 상영한다. 모든 상영작은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상영된다. 공식적으로 비경쟁 영화제이지만 영화제 기간 중 영화 상영이 모두 종료된 후 관객들이 ‘동전’을 직접 투척하는 관객상이자 인기상인 ‘땡그랑동전상’을 선정해 비공식으로 시상한다.

 

 

올해 작품선정위원회는 “지금 우리 사회의 문제와 정면으로 맞서는 작품에 먼저 눈길을 줬으며, 그 세계 안에 살고 있는 등장인물들의 아픔에 신중히 접근하는 작품에 손을 들었다”고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했던 부대행사 ‘5교시 영화수업’ 또한 재개한다. 오는 6일 오후 4시에는 ‘여성 영화인 3인’ 배우 김금순·김자영·오민애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7일 오후 4시 ‘배우·감독 겸업 영화인 3인’ 으로는 배우겸 감독인 문혜인·이주승·조은지가 초청돼 관객과 이야기를 나눈다.

 

 

김진유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 펜데믹 이전의 영화제로 돌아가는 게 우선 목표”라고 밝히며 “운동장에서 자유롭게 영화를 보고 쑥향을 느껴보셔야 한다. 정동진독립영화제가 여전히 좋구나! 라는 생각이 들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영화제를 많이 찾아달라”고 했다.

 

이현정기자 together@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