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경·김지희 결혼
2022년 9월 25일 오후 3시 20분
노비아갈라 3층 갈라판타지아홀
재경이 안녕?
갑자기 이렇게 편지를 쓰려니까 어색하다. 오늘은 우리 결혼 디데이가 60일 남은 날이야! 학교 다닐 때 그렇게 막 친하지도 않고 따로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그랬던 적도 없었던 거 같은데 졸업하고 어쩌다가?ㅋㅋㅋ 같이 놀게 되면서 우리가 이렇게 결혼까지 하게 됐어.
아직 실감이 안 나긴 하지만 앞으로도 지금까지처럼 싸우지 말고 서로 맞춰주고 하면서 잘 지내보자.
매번 옆에서 내 얘기 잘 들어주고 잘 챙겨줘서 항상 고마워.
신랑 신부라는 말이 아직 많이 어색한데 항상 맞춰주고 배려해주고 서로서로 즐겁고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남편이랑 아내가 되도록 노력하자!
재경아, 우리 남은 기간 준비 잘하고 얼른 같이 꽁냥꽁냥 살자. 사랑해♡
※자료 제공은 ㈜고구마/고구마웨딩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