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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문인들 찾던 춘천 소양정 옛 시절 아름다움 그리며

 

시·노래로 다시 태어나

봄내연가 ‘소양정에… ' 음원 공개
지역 명승지 예술작품화 첫 시도


춘천의 명승지, 문화재, 관광지를 예술작품으로 남기려는 노력이 있어 주목된다.

춘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가, 시인, 국악연주자, 영상감독이 함께하는 ‘봄.내.연.가'가 최근 ‘소양정에 올라'의 음원과 영상을 공개했다. 지역에서 주목할 만한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시, 음악, 연주, 퍼포먼스 등 여러 형태로 창작해 나가는 첫 번째 프로젝트다.

소양정은 매월당 김시습, 다산 정약용 등 옛 문인과 학자들이 아름다움을 읊고 간 명소다. 봄내연가는 소양정의 옛 모습을 그리며 부흥을 기대하는 염원을 담아 시와 창작곡을 제작, 낭송과 가악이 어우러진 퍼포먼스를 촬영했다.

선우미애 시인이 쓴 ‘소양정에 올라' 시에 훈남스(박승훈, 윤지훈)가 곡을 붙였다. 여기에 김현정(대금), 이영(가야금) 연주자가 함께했고 춘천의 문화기획사 ‘뮤즈펙트'가 제작했다. 시 낭송과 노래, 연주 영상은 유튜브 ‘채널요선'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승훈 뮤즈펙트 대표는 “춘천은 역사와 근현대의 모습을 품고 있는 문화자원이 많은 곳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역의 문화자원을 소재로 여러 예술가들과 함께 공동으로 작업하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했다.

이현정기자 together@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