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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눈의 계절, 다시 찾아온 환상의 인형나라

춘천인형극제 겨울축제

 

 

19일부터 1주일간 4개 작품 공연
극장 주변 크리스마스 조명 설치
지하상가서 인형 제작 키트 제공

코로나19로 사계절 분산 개최 중인 제33회 춘천인형극제가 올해를 마무리 짓는 겨울축제로 돌아왔다.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춰 춘천인형극장을 조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재)춘천인형극제는 춘천 지하상가에도 입주, 시민들을 더 가까이서 만나고 있다.

■사계절 축제의 마무리=겨울축제인 `겨울 코코바우 이글루'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춘천인형극장에서 열린다. 지난 봄 신작 쇼케이스에서 선정된 작품과 한 해 동안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은 4개 작품을 앙코르한다. 국내 초청작으로 뜨거운 반응을 받은 동그라미공방의 `핸드메이드 씨어터', 성인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일장일딴 컴퍼니의 `돌연한 출발'을 볼 수 있다. 극단 마루한의 `도깨비, 춤춘다', 극단 `로.기.나래'의 `해를 낚은 할아버지'도 펼쳐진다.

선욱현 춘천인형극제 예술감독은 “추운 겨울, 인형극이 주는 감동과 따듯함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하상가에 환상의 인형들 등장=춘천인형극제는 지하상가에 입주, 오는 31일까지 인형만들기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코코바우 아트스페이스'를 진행하고 있다. `숲, 하늘, 바다'를 주제로 인형 만들기 키트가 진열됐다. 현장이나 각 가정에서 영상을 보면서 인형을 제작할 수 있다. 또 체험 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이 직접 만든 인형을 무대에서 움직여 볼 수 있도록 꾸몄다.

지역문화진흥원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사업에 2회 차로 선정돼 진행했던 `WOW!:환상의 인형놀이터'의 연장선이다.

홍용민 사무국장은 “지하상가와 협업,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이현정기자 toge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