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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제17회 DMZ평화상 시상식]“한반도 평화·번영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

 

 

제17회 DMZ평화상 시상식
大賞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남북교류 주제 심포지엄 열려


한반도 평화를 시작으로 세계평화에도 기여해 온 주역들에게 `DMZ평화상'이 수여됐다. 이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평화를 지켜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9일 화천 청소년수련관에서 강원도와 강원일보사, 화천군, 강원연구원의 공동 주최로 열린 제17회 DMZ평화상 시상식에서 대상은 40년 넘게 학자이자 관료, 시민사회 대표로서 평화통일을 위해 힘써 온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에게 돌아갔다. 그는 “한국의 노벨평화상이라 불리는 `DMZ평화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 전 장관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

이어 교류협력상은 진천규 통일TV 대표가 받았다. 방북 취재와 다큐멘터리 제작을 통해 강원도가 민족화합의 상징인 점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면서 통일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2018년 북측저작권 사무국과 영상저작물 방영 합의계약을 체결해 실상에 대한 방송의 길을 열었다.

학술상은 인제를 중심으로 한 최초의 `한국전쟁과 수복지구' 연구 등 학술적 성과가 뛰어난 한모니까 서울대통일평화연구원 교수가 받았다. 이와 함께 강원대 DMZ HELP센터가 특별상을 받았다. 2006년 12월 DMZ 연구를 체계적으로 하는 국내 최초의 대학연구소로 설립돼 지난 15년간 학술적 연구로 DMZ내 사라진 마을을 복원하는 활동을 해왔다.

시상식에 이어 `남북교류 및 평화 전망과 평화지역 경제'를 주제로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이상준 국토연구원 한반도동아시아연구센터 선임연구위원, 장철운 통일연구원 부연구위원의 주제발표 후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DMZ평화상 시상식은 강원도 방역지침에 따라 행사 규모를 대폭 축소해 10여명 규모로 진행했다.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