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강릉 9.2℃
  • 서울 7.7℃
  • 인천 7.2℃
  • 흐림원주 8.6℃
  • 수원 7.5℃
  • 청주 8.6℃
  • 대전 8.2℃
  • 포항 11.2℃
  • 대구 10.7℃
  • 전주 9.2℃
  • 울산 10.1℃
  • 구름조금창원 13.3℃
  • 구름많음광주 11.4℃
  • 흐림부산 11.5℃
  • 구름조금순천 9.4℃
  • 홍성(예) 8.6℃
  • 맑음제주 15.1℃
  • 흐림김해시 10.7℃
  • 흐림구미 10.1℃
기상청 제공
메뉴

(강원일보) 클래식 타고 `춘천~뉴욕' 여행

 

 

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 중심의
`페스타 NYCC' 유튜브로 열려
13~22일 5개부문 나뉘어 진행


춘천과 뉴욕을 오가는 클래식 향연이 온라인을 통해 흐른다.

춘천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가 뉴욕에서 만난 아티스트 친구들과 매년 선보이고 있는 `페스타 뉴욕 인 춘천(FESTA NYCC)'이 오는 13일부터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클래식을 통해 위안과 희망을 전하는 자리로,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날인 13일 오후 7시 `문화도시 선정 축하콘서트-춘천, 평화를 노래하다!' 콘서트가 공개된다. 우예주와 첼리스트 이헬렌이 펼치는 `헨델-할보르센의 파사칼리아'를 시작으로, 올 초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춘천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어 15일에는 `Story Concert-바이올린과 피아노의 춘천 여정 9년!'이 송출된다. 이영진 음악평론가의 해설이 곁들여져 뉴욕과 춘천이 동행한 클래식 스토리를 엿볼 수 있다. 17일 `바이올린으로 만나는 평화 멜로디-춘천에서 아디스아바바'는 한국전쟁의 격전지에서 음악으로 평화를 전하는 도시 춘천을 상기한다.

20일 `홍보대사들의 문화도시 선정 축하콘서트 with 그래미어워드 후보 및 수상자'에서는 특히 제62회 그래미 어워드 클래식 부문에서 수상한 비올리스트 네이튼 슈램이 창작헌정곡을 세계 초연한다.

축제는 22일 `Young Artist를 위한 O2O(Online to Offline) 마스터클래스'로 막을 내린다. 세계 정상급 뉴욕의 젊은 음악가들이 11월부터 지역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마스터클래스 과정을 편집해 업로드한다. 비올리스트 네이튼 슈램뿐 아니라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른 바이올리니스트 캐서린 현, 첼리스트 마이클 니콜라스 등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축제는 춘천시와 춘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문화게릴라 향이 주관, 우예주 아카데미가 후원한다. 이수현 문화게릴라 향 대표는 “뉴 노멀 시대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했다.

이현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