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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황령3터널 ‘청신호’… 연내 ‘예타’ 착수

 

 

부산 황령3터널 건설사업이 정부의 올해 3차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에 포함돼 예타 진행기관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한두 달 내 예타에 본격 착수한다. 강서구와 김해지역 서낙동강·맥도강 일대 홍수피해를 막기 위해 제방을 만들고 준설을 하는 사업은 예타를 통과해 사업이 확정됐다.

 

기획재정부는 3일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올해 제3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을 선정하고 9~10월 중 조사가 끝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의결했다. 이번에 예타대상으로 뽑힌 사업은 전국에서 모두 12개며 예타를 통과한 사업은 3개다.

 

3차 정부 예타 대상에 최종 선정

부산 도심 교통 정체 해소 기대

서낙동강 일대 정비사업은 확정

 

 

 

먼저 황령3터널이 예타에 포함됐다. 황령3터널은 남구 대남교차로에서 연제구 신리삼거리까지 이어지는 4차로 도로로, 터널 길이 1.8km에 접속도로를 더하면 4.16km에 이른다. 번영로 램프가 추가돼 황령3터널에서 번영로로 진출할 수도 있다. 이 터널이 뚫리면 서면과 연산동 일대 간선도로의 정체를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추정된 사업비는 3250억 원이며 국가예산은 1087억 원이 든다.

 

이번에 선정된 12개 사업은 예타 기관을 선정하고 연구진 구성 등 절차를 거쳐 1~2개월 내 예타에 본격 착수한다.

 

이와 함께 서낙동강 수계 국가하천 정비 등 2개 예비타당성조사 사업과 당인리 문화창작 발전소 조성 등 1개 타당성재조사 사업이 예타를 통과해 사업 타당성을 확보했다.

 

서낙동강 수계 정비사업은 사업지역이 부산 강서구와 경남 김해 지역의 서낙동강과 맥도강 일대다. 제방축제·보축, 준설 등을 추진해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것으로, 내년부터 사업에 착수해 2027년까지 모두 153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제방축제·보축은 서낙동강과 맥도강을 합해 모두 21.3km에 이르고 준설은 150만 8000㎥ 규모다. 준설을 통해 오니토가 포함된 퇴적토를 제거해 수질 개선효과도 기대된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