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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강릉국제영화제' 성황…지역 곳곳 행사 다채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가 시작된 주말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전 세계 영화제 집행위원장과 조직위원장이 참가한 강릉포럼이 지난 23일 명주예술마당에서 ‘당신은 영화(관)를 믿는가?'를 주제로 열렸다.

바냐 칼루제르치치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기조발제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이전과 다른 세상을 만났지만 그 경험이 헛되지 않는다고 믿는다”며 “로테르담영화제는 코로나로 2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영화제를 진행했고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 관람객을 맞게 됐다. 온·오프라인 각각의 장점을 배운다면 앞으로 우리는 더 발전한 미래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조안고 말레이시아 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 등 9개 영화제 집행위원장과 조직위원장이 패널로 참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영화 ‘봄날은 간다' 개봉 20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토크도 23일 강릉대도호부관아에서 열렸다. 영화의 대부분을 강릉과 삼척 등 강원 영동지역에서 촬영했던 ‘봄날은 간다'의 주옥같은 OST를 들려줄 영화음악콘서트도 함께 펼쳐졌다.

강릉을 상징하는 배롱꽃에서 이름 붙인 배롱야담 첫 시간 ‘SF의 광활한 세계, 종이와 스크린 사이'도 이날 구슬샘문화창고에서 열려 책과 영화 두 장르를 넘나들며 대화를 나눴다. 두 번째 배롱야담 ‘어디로든 갈 수 있는 힘, 바이크를 좋아하세요?'도 24일 고래책방에서 진행됐다.

강릉=조상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