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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동해안 해수욕장 방문객 486만명…전년대비 35% 증가

코로나 여파 소규모 해변 방문 늘고 기존 유명 해변 감소세

 

강원도 내 해수욕장 방문객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강원도환동해본부에 따르면 올 7월 초 개장한 후 지난 23일까지 도내 82개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 수는 총 486만5,86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62만2,456명보다 35%가 늘어난 수치다.

동해안 해수욕장 방문객이 증가한 것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발생한 풍선효과와 함께 코로나 블루를 해소하기 위해 동해안을 여름피서지로 방문하고자 하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고성과 속초, 삼척 등 한적하고 소규모인 해수욕장의 피서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강릉 경포, 동해 망상, 양양 등 기존 유명 해수욕장은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수도권 4단계 상향에 보조를 맞춰 강릉과 양양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올리면서 상대적으로 코로나 청정구역으로 여겨진 고성과 속초로 피서객이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

김태훈 도환동해본부장은 “피서객이 몰려 감염의 위험이 어느 곳보다 컸던 만큼 강력한 방역 대책을 시행했다”며 “동해안을 방문해 주신 국민 여러분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줘 안정적으로 동해안 해수욕장을 운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2021년 해수욕장은 동해시와 고성군, 양양군, 삼척시가 23일까지 운영한 데 이어 강릉시와 속초시가 29일 폐장하며 모두 마무리된다.

강릉=조상원기자 jsw0724@kwnews.co.kr